'뷰티인사이드' 비록 갑자기 몸이 바뀌는 서현진이지만 이번 만큼은 의미있는 변신이었다. 어린 아이가 되어 눈물 젖은 감동을 안긴 것.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JTBC '뷰티인사이드'에선 한세계(서현진)가 남자 어린이로 변신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세계는 보육원 앞을 떠나지 않는 민준이의 엄마를 또 보게 됐다. 한세계는 서도재 할아버지에게 민준이의 심장이 어떻게 됐는지 알아봐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한세계는 민준이의 심장을 이식받는 아이의 소식을 알게 됐다. 하지만 서도재는 "민준이의 심장을 이식받은 아이가 수술을 받다가 죽었다"라고 말했다.
충격에 빠진 한세계는 민준이의 엄마를 찾아갔다. 그러더니 어린이 한세계는 민준이의 엄마에게 다가가 "아저씨가 그러는데 제가 민준이의 심장을 선물받았다더라. 들어보실래요? 심장 소리"라고 선의의 거짓말을 했다.
이에 민준이의 엄마는 한세계를 끌어안으며 눈물을 쏟았다. 한세계와 서도재는 민준이의 엄마와 함께 식사까지 하며 그를 위로해줬다.
이후 한세계는 서도재에게 "이런 별난 여자친구때문에 고생하게 해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서도재는 "왜 이렇게 착해서 날 피곤하게 만드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세계 역시 "어쩔 수 없다. 내 매력이니까. 받아들여라"고 받아쳤다.
다시 제모습으로 돌아온 한세계는 집에서 엄마 한숙희(김희정)를 만났다. 한세계는 한숙희를 안으며 "보고 싶었다"고 애틋하게 말했다. 한숙희는 이 같은 한세계에게 계속 결혼과 출산을 재촉했지만 한세계는 "낳았는데 아픈 애면 어떡하냐"고 걱정했다.
이처럼 한세계는 당황스러운 남자아이의 변신이었지만 의미있는 일을 하면서 시청자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결국 특별한 이유가 있는 변신이었던 셈이다. 여기에 서도재까지 옆에서 묵묵히 한세계를 지켜줘 감동을 더했다.
이가운데 다음 예고편에선 서현진이 라미란으로 변한데다 눈물흘리는 모습이 나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민기와 서현진에게 또 어떤 일이 벌어질지 향후 전개에 관심이 모아진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뷰티인사이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