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진출' 기쿠치, 다나카와 한솥밥? 양키스행 부상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10.30 06: 15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중인 기쿠치 유세이(세이부 라이온스)가 다나카 마사히로와 같은 유니폼을 입게 될까.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 닛폰' 인터넷판은 30일 "기쿠치 유세이가 내달초 구단 측과 만나 포스팅시스템 신청 시기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개인 훈련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조율중인 기쿠치는 "고교 시절부터 메이저리그 진출을 갈망해왔다"고 말했다. 
기쿠치는 고교 졸업 당시 메이저리그 8개 구단의 영입 제의를 받았지만 거절하고 NPB리그에 입성했다. 꾸준히 메이저리그 구단의 관심을 받아왔고 본인도 미국행 의사를 밝혔다.

올해 팀이 10년 만에 리그 우승을 달성하면서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기쿠치는 현재 일본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좌완투수로 최고 시속 158km짜리 강속구를 던지고 있다.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기쿠치의 공식 대리인인 스캇 보라스는 "올 시즌 FA 시장에서 투수 자원 특히 좌완 자원이 풍부하다. 30세 이하의 좋은 투수는 드물다"고 기쿠치의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뉴욕 양키스는 기쿠치를 눈여겨보고 있다. C.C.사바시아 대신 선발진의 한 축을 맡을 후보로 꼽힌다. 이밖에 워싱턴 내셔널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등이 기쿠치 영입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