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아이즈원, 워너원 신드롬 이를 국민 걸그룹의 탄생[Oh!쎈 레터]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10.30 09: 00

새로운 국민 걸그룹의 탄생이다.
국민 프로듀서들이 뽑은 걸그룹 아이즈원이 역대급 데뷔를 이뤄냈다. 케이블채널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48'을 거쳐, 아이즈원으로 12명의 소녀들이 꿈을 이루며 국민 걸그룹의 시작을 알렸다.
아이즈원이 지난 29일 데뷔앨범 '컬러라이즈'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국민 프로듀서가 직접 뽑은 걸그룹인 만큼 데뷔 전부터 기대가 컸고, 아이즈원 멤버들은 2달의 시간 동안 데뷔 준비에 매진하며 누구보다 화려하게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아이즈원은 이날 오후 8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데뷔 쇼콘 IZ*ONE 'COLOR*IZ' SHOW-CON을 개최하고 팬들을 만났다. 국민 프로듀서의 투표로 뽑힌 멤버들인 만큼 먼저 팬들과 소통하며 아이즈원의 시작을 알린 셈이다.
아이즈원은 앞서 워너원에 이어서 이례적으로 데뷔 쇼콘을 개최하면서 이들을 향한 관심과 기대를 입증했다. 아이즈원의 데뷔 쇼콘은 예매 시작 1분 만에 전석 매진됐을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얻었던 바.
특히 쇼콘 당일 현장에는 추위에도 불구하고 일찌감치 수많은 팬들이 몰렸으며, 매진된 티켓을 구매하기 위한 움직임도 보였다. 예매 당시 동시접속자가 15만 명에 달했을 정도로 뜨거웠던 인기를 입증한 모습이다.
아이즈원 데뷔 쇼콘을 통해서 데뷔곡인 '라비앙로즈'의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아이즈원 멤버들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곡으로, 팬들 앞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무대라 의미가 컸다. 팬들의 공식 명칭인 '위즈원'을 공개하는 등 소통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아이즈원은 '라비앙로즈' 뿐만 아니라 '프로듀스 48'의 경연곡이었던 '앞으로 잘부탁해', '반해버리잖아' 등을 부르면서 데뷔 쇼콘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드디어 데뷔했다"라면서 감격 어린 소감을 전하는가 하면, 이들의 데뷔를 밀어주고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인사도 전했다. 아이즈원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는 무대와 패러디들이 이어져 웃음과 함성이 끊이지 않는 쇼콘이었다.
아이즈원의 데뷔 쇼콘은 현장에서 함께하지 못하는 시청자들을 위해 엠넷과 SNS를 통해 전세계 생중계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날 생중계 영상은 12만 명 이상이 시청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돼 아이즈원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아이즈원은 쇼콘에 앞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데뷔의 꿈을 이룰 수 있어 행복하다"라며, "아이오아이와 워너원 선배님을 잇는 멋진 후배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던 바. 역대급 데뷔 쇼콘으로 아이즈원의 저력을 입증한 만큼,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국민 걸그룹의 탄생이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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