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FA 좌완 카이클에 QO 제안 방침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10.30 07: 31

 FA 투수 댈러스 카이클(30)이 휴스턴 애스트로스로부터 퀄리파잉 오퍼(QO)를 제안받을 것으로 보인다.
팬크레드 스포츠의 저명한 존 헤이먼 기자는 30일(한국시간) "휴스턴은 카이클에 1790만 달러의 QO를 제시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카이클은 올 시즌 34경기에 등판해 204⅔이닝을 던지며 12승 11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했다. 데뷔 후 가장 많은 34경기에 출장해 통산 3번째 200이닝을 넘겼다.
QO는 FA 선수가 원소속팀과 1년 재계약을 합의하는 조항으로, 메이저리그 상위 연봉 125명의 평균 연봉으로 QO 금액이 결정된다. 올해는 1790만 달러(약 204억원)다. 선수가 QO를 거절하고 FA 이적할 경우에는 이적한 구단으로부터 드래프트 지명권을 양도받는다. 수준급 FA가 팀을 떠날 것을 대비한 장치다. 

헤이먼 기자는 "휴스턴이 FA 야수 마윈 곤잘레스에게는 QO를 제안하지 않을 계획이다. FA 투수 찰리 모튼에 관한 소식은 아직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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