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챔피언’ 레드삭스, 보스턴 금의환향...우승배너 게양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10.30 16: 43

보스턴 레드삭스가 펜웨이 파크로 금의환향했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18시즌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홈팀 LA 다저스를 5-1로 물리쳤다. 4승 1패로 우승을 확정지은 보스턴은 2013년 우승 후 5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았다. 다저스는 2년 연속 준우승에 머물게 됐다.
레드삭스 선수단은 29일 LA에서 휴식을 취한 뒤 30일 전세기편으로 보스턴으로 돌아왔다. 이들은 버스를 타고 저녁에 펜웨이 파크에 도착했다. 선수들이 오는 장면을 보기 위해 지역 방송국과 수 천 명의 팬들이 야구장에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포수 크리스챤 바스케스는 챔피언 트로피를 번쩍 들어올려 팬들에게 답했다.

선수단은 별다른 행사를 진행하지 않은 채 각자의 승용차에 올라타 퇴근했다. 알렉스 코라 감독은 팬들에게 일일이 사인을 해주며 답례했다. 코라는 “지난해 휴스턴에서 코치로 우승했는데 올해 보스턴 감독으로 우승하니 기분이 다르다”며 반겼다.
보스턴 시는 오는 1일 보스턴 시내에서 레드삭스의 우승을 기념하는 카퍼레이드를 벌일 예정이다. 한편 레드삭스가 전통에 따라 백악관을 방문할 것인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코라 감독은 백악관을 방문할 예정이냐는 질문에 “나중에 생각해보겠다”고 답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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