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언더나인틴’”...김소현, 오디션 프로 ‘최연소 단독MC’의 각오 [Oh!쎈 이슈]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10.30 17: 21

‘언더나인틴’을 통해 오디션 프로 사상 최연소 단독 MC를 맡은 배우 김소현. 그가 어떤 활약을 보일지 벌써부터 기대감을 모은다. 
30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 MBC센터에서는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언더나인틴'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정창영PD, 임경식PD, 김소현, 솔지, 크러쉬, 다이나믹 듀오, 은혁이 참여했다. 

‘언더나인틴’은 보컬과 랩, 퍼포먼스 각 파트 별로 경쟁한 후 최강자들을 조합해 최고의 틴에이저 아이돌 그룹을 만들겠다는 포부로 기획됐다. 다양한 끼와 재능으로 뭉친 크리에이티브한 57명의 10대 참가자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보컬 파트 크러쉬와 솔지, 랩 파트 다이나믹 듀오, 퍼포먼스 파트 슈퍼주니어 은혁, 황상훈이 디렉터로 참여한다.
배우 김소현은 오디션 프로그램 최초 10대 단독 MC로 무대에 오른다. 최연소 오디션 프로 MC라는 타이틀에 김소현은 많은 관심을 모았던 바다. 예능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하지 않던 김소현이 무려 단독 MC로 출격한다는 소식은 화제를 모으기 충분했다.
김소현은 ‘언더나인틴’의 MC를 맡은 만큼 책임감도 남달랐다. 그는 30일 제작발표회 직전,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하며 홍보에 힘썼다. 김소현은 DJ 김신영과 만나 ‘언더나인틴’의 첫 녹화 후기와 프로그램에 대한 당부를 남겼다.
김소현은 MBC ‘쇼!음악중심’의 MC로 2년간 활약한 경험이 있었으나, ‘언더나인틴’ MC는 또 다른 긴장감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첫 녹화를 회상하며 “무서웠다. 배우이니 무대에 설 일이 별로 없어 무대가 너무 무섭더라. 머리가 하얘지고 글자도 하나도 안 보였다”고 털어놔 김신영을 놀라게 했다. 
그는 라디오를 통해 “티저 영상에서 잘 하는 친구들만 보여준 게 아니다. 그분들도 너무 잘하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있다. 기대하셔도 좋다”고 말하며 예비 스타들이 즐비한 ‘언더나인틴’에 기대감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그와 동시에 자신의 스무 살을 언급하는 등 짧은 시간 안에 풍성한 에피소드를 털어놔 청취자들을 즐겁게 했다.
라디오가 끝난 직후, 김소현은 ‘언더나인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MC로서의 역할을 다했다. 김소현은 “'언더나인틴' MC로 함께 하게 됐다. 어린 나이인 내게 진행을 맡겨주셔서 왜 나일지 생각해봤다. 제가 만 19살이라 '언더나인틴'이고, 참가자들의 시선에 맞춰서 할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을 했다. 친구들이 하는 걸 보면서 저도 보는 내내 너무나 즐거웠다”며 자신도 또 한 명의 ‘언더나인틴’임을 강조해 박수를 받았다. 
누구보다 ‘언더나인틴’에 자부심을 가지고, 이들의 성장담을 함께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김소현은 준비된 MC였다. ‘최연소 오디션 프로 MC’로 나서는 김소현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재다능한 만능 엔터테이너로 거듭날 수 있을지 눈길을 모은다. 오는 3일 오후 6시 첫방송. / yjh0304@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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