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최종 실전 점검에 나선다.
두산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자체 청백전을 실시한다. 오후 4시부터 몸을 풀기 시작한 두산 선수들은 주루 연습 뒤 타격 훈련을 실시했고, 오후 6시 30분부터는 자체 청백전을 진행한다. 미야자키에서 일본 구단과 4경기를 치르고 온 가운데, 마지막 실전 점검이다.
6이닝 미니 게임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청팀 선발 투수로는 세스 후랭코프가 나선다. 후랭코프는 5이닝을 소화할 예정이다. 청팀은 허경민(3루수)-정수빈(중견수)-박건우(우익수)-김재환(좌익수)-양의지(포수)-최주환(지명타자)-김재호(유격수)-오재일(1루수)-오재원(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백팀은 장원준이 선발로 등판한다. 장원준은 2이닝을 던진다. 백팀은 두 명의 지명타자를 두고 10명의 타자가 나선다. 류지혁(유격수)-조수행(우익수)-정진호(중견수)-최주환(지명타자)-박세혁(포수)-백민기(좌익수)-이병휘(2루수)-장승현(지명타자)-전민재(3루수)-김인태(1루수) 순으로 선발 타선을 짰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