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3] '박승욱 투입vs좌타 6명' SK-넥센, 잠수함 대비 라인업 변화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10.30 17: 46

SK와 넥센이 상대 잠수함 선발 투수들을 상대하기 위한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SK와 넥센은 3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SK와 넥센은 이날 선발 투수로 각각 박종훈과 한현희를 예고했다. 모두 잠수함 유형의 선발 투수들이다. 이에 상대적으로 강한 면모를 보이는 좌타자들을 배치하면서 상대 선발 투수를 대비했다.

3연승으로 한국시리즈 진출을 노리는 SK는 이날 선발 유격수로 김성현 대신 박승욱이 출장한다. 김강민(중견수)-한동민(우익수)-최정(지명타자)-제이미 로맥(3루수)-박정권(1루수)-이재원(포수)-김동엽(좌익수)-강승호(2루수)-박승욱(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2패로 플레이오프 탈락 벼랑 끝에 몰린 넥센의 변화 폭은 크다. 라인업을 대거 변동했다. SK 선발 박종훈을 상대로 좌타자를 6명이나 배치했다. 넥센은 김혜성(2루수)-송성문(3루수)-서건창(지명타자)-박병호(1루수)-김하성(유격수)-고종욱(좌익수)-제리 샌즈(우익수)-임병욱(중견수)-주효상(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슬럼프에 빠진 김민성이 제외됐고, 포수 역시 우투좌타인 주효상이 나선다. 외국인 선수 샌즈가 하위 타선으로 내려갔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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