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의 낭군님' 남지현 "종영 얼떨떨, 역대급 시청률 꿈 같아"[직격인터뷰]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10.30 20: 10

tvN '백일의 낭군님'이 종영 디데이를 맞이한 가운데 여주인공 홍심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배우 남지현이 기쁜 종영 소감을 남겼다. 
남지현은 30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음식점에서 OSEN과 만나 종영 소감을 묻는 말에 "아직 마지막이란 게 실감이 안 난다. 오늘 최종회 방송을 다 같이 보기로 해서 신기하고 얼떨떨하다. 그래도 기분은 좋다. 많은 사랑을 받았으니까"라며 활짝 웃었다. 
지난달 10일 첫 방송된 '백일의 낭군님'은 기억을 잃은 왕세자 이율(도경수 분)과 16년 전 그와 혼인을 약속했던 홍심(남지현 분)이 다시 만나 그리는 풋풋한 로맨스를 담아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시청률 10%대를 훌쩍 뛰어넘었고 14회 방송은 12.67%로 tvN 월화 드라마 역대 시청률 기록을 다시 세웠다. 

남지현은 "시청률은 이 정도로 예상 못했다. 매주 매주 꿈처럼 지내왔다. 감사하다는 인사 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다. 생각보다 더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합니다"며 "마지막 방송까지 재밌게 봐주세요"라고 시청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백일의 낭군님'은 이종재 PD와 노지설 작가, 도경수와 남지현을 비롯한 조성하, 조현철, 한소희, 김선호, 김재영, 정해균, 안석환, 이준혁, 이민지, 김기두, 김기두, 강영석, 최웅 등 배우들의 호연으로 안방을 장악했다. 
남지현은 "도경수 오빠를 비롯해서 배우분들, 감독님, 스태프분들, 작가님 수고하셨고 좋은 작품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고 인사했다. 마지막 회 시청률에 대해선 "지금처럼 끝나도 정말 좋고 여태까지 봐 주신 분들이 다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미소 지었다. 
남지현은 전작 '쇼핑왕 루이' '수상한 파트너'를 통해 새로운 로코 요정으로 거듭났다. 이번 '백일의 낭군님'으론 첫 사극 로맨스에 도전했는데 믿고 보는 캐릭터 소화력과 누구랑 붙어도 찰떡인 '케미'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한편 '백일의 낭군님' 후속으로는 문채원, 고두심, 윤현민, 서지훈, 강미나, 안영미 등이 출연하는 '계룡선녀전'이 11월 5일부터 전파를 탄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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