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3] '승리 지킨다' 안우진, 1이닝 2K 무실점 '임무 완수'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10.30 21: 06

안우진(19·넥센)이 이번에도 자신의 임무를 완수했다.
안우진은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SK 와이번스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준플레이오프에서 안우진은 수호신 역할을 톡톡히 했다. 20일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3⅓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가을 야구 신고식을 화끈하게 한 안우진은 23일 선발 이승호가 3⅓이닝 2실점으로 흔들리자 남은 5⅔이닝을 무실점으로 지우며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준플레이오프에서 2승을 거두면서 모두 팀 승리 중심에 섰다.

불펜 핵심 요원으로 떠오른 안우진은 3일 밖에 휴식을 취하지 못했지만, 27일에도 마운드에 올라와 1이닝을 소화했다. 비록 홈런 한 방을 허용하며 포스트시즌 첫 실점을 했지만, 여전히 위력적인 공을 던지면서 높은 활용도를 기대하게 했다.
2차전에서 휴식을 취한 안우진은 3-2로 앞선 7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이재원을 3구 삼진으로 깔끔하게 잡은 안우진은 김동엽에게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강승호를 유격수 뜬공으로 잡은 뒤 김성현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이닝을 마쳤다.
총 13개의 공을 던진 안우진은 8회초 이보근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현재 8회초가 진행 중인 가운데 넥센에 3-2로 리드를 잡고 있다. / bellstop@osen.co.kr
[사진] 고척=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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