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포기 클리어" '아내의맛' 김장벤져스's 야심찬 김장대첩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10.31 07: 16

며느리들이 힘이 모아 강렬한 김장대첩을 성사시켰다. 
30일 방송된 TV 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하정家 시어머니와 며느리들의 김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고수의 김장비법이 소개된 것. 며느리들은 김치 속재료를 버무리면서 배추 한포기씩 맛보는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어머니는 배추 속을 넣는 노하우를 전수, 끄트머리는 안 발라도 된다고 했다. 정원은 한 땀한 땀 차분하게 속을 넣으며 에이스로 등극했다. 모두 어깨너머로 습득해 그럴싸하게 김치배추를 완성했다. 
김장벤져스의 첫 출격, 서툴지만 꼼꼼한 며느리들은 어느새 능숙한 손놀림을 보이며 어느새 김장을 완성했다. 함께해서 더욱 즐거운 김장현장이었다. 모두 "저 많은걸 우리가 했다"며 뿌듯해했다. 이로써 200포기 김장김치를 모두 완성, 무려 항아리는 17통이 됐다. 역사적인 첫 김장의 모두 기쁨을 만끽, MC들도 박수로 환호했다. 

장영란은 고생한 어머니를 위한 배추전을 만들기로 했다. 유일한 청일점인 홍혜걸이 불을 지피기 위해 나무장작을 잡았다. 하지만 어든가 불안불안했다. 홍혜걸은 나름대로 전략을 세워 마지막 장작까지 넣어 불피우는데 성공했다. 무릎까지 꿇는 열정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장영란은 "완전 남자다"며 그의 노력을 칭찬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어갔다. 
홍혜걸은 며느리들이 일에 열중하는 틈을 타, 먼저 배추전을 시작, 하지만 정체불명 미락루 덩어리가 됐다. 
이를 뒤늦게 발견한 장영란은 "배추를 먼저 올려라"며 깜짝 놀랐고, 당황한 홍혜걸은 속도를 냈다. 
어느새 호흡이 척척맞게 됐다. 처참한 비주얼이 됐지만 혜걸표 숯배추전이 완성됐다. 하지만 가마솥 열기로 배추가 이내 잿더미가 됐다. 장영란은 당황, 하지만 하정네 시어머니는 "타도 고소하다"면서 이를 나눠먹었다. 덕분에 훈훈해진 잔치 분위기가 됐다. 
하지만 이때, 호박김치와 섞박지가 또 남았다. 다시 아침때로 돌아가 처음부터 김장을 시작, 김장 2라운드가 시작됐다. 네버엔딩 김장 릴레이가 방송에 재미를 더했다. 강렬했던 김장대첩이었다. 
특히나 호박김치를 김하정은 스튜디오까지 가져왔다. 모두 "호박같지 않다"면서 극찬, 빅히트를 예감했다. 김하정은 김장에 참여하지 못 했던 박명수, 함소원네에게도 통큰 어머니표 김장김치를 선물해 훈훈함을 안겼다.  무엇보다 김장의 꽃인 수육. 그리고 뽀얀 사골 국물로 만든 잔치국물까지 화룡정점을 더했다. 김장 후 뒷풀이 만찬에 모두 먹방에 빠져들었다. 어머니의 정성이 더 해진 만찬에 모두 탄성을 자아내며 감탄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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