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맛' 서민정♥안상훈, 이유있는 '택배' 컬렉션(ft.94%할인)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10.31 06: 46

서민정이 남편의 알뜰정신을 언급, 90% 넘는 할인으로 쇼핑한다고 했다. 게다가 본인보다 가족을 먼저 생각한 남편의 이유있는 쇼핑과 택배컬렉션이 전해졌다. 
30일 방송된 TV 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뉴욕댁 서민정, 안상훈 부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뉴욕댁 서민정이 스튜디오에  첫 등장했다. 서민정보다 핫한 그녀의 남편 안상훈 반응이 뜨거웠다고 하자, 

서민정은 "노벨상도 아닌데"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또 "남편은 부끄럽다고 하더라, 남편은 나를 만나는 사람이 한국을 판단한다고 생각, 성실하게 일했을 뿐, 그거 하나 밖에 없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계속해서 뉴욕 일상이 그려졌다. 가족들은 맨해튼 단골집으로 향했다. 가장 좋아하는 케밥을 사서 집에서 가족들이 모여 식사를 했다. 딸 예진은 母민정에게 병원에서 뭐가 좋았고 힘들었는지 물었다. 서민정은 "치과 치료는 힘들고 무서웠지만, 이후 너무 좋았다"고 했다. 반대로 서민정은 딸에게 힘든일 있는날 극복법을 물었다. 예진은 "힘든 일 있어도 세상은 완벽하지 않다고 생각, 대화를 해야한다"면서 11살임에도 영특한 모습을 보였다. 서민정과 안상훈은 딸이 대견하고 기특한 듯 흐뭇하게 바라봤다.  
예진은 아빠에게 엄마 민정을 위해 디저트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아이스크림을 만들기 위해 모두 주방으로 모였다. 고추냉이 아이스크림을 만들어보자고. 덕분에 창의적인 아이스크림이 완성됐다. 게다가 쇼핑을 좋아하는 남편이 산 아이스크림 기계를 시험했다. MC들은 평소에도 쇼핑을 좋아하는지 질문, 블랙프라이데이를 가본적 있냐고 물었다. 서민정은 "그렇다, 정말 싸지만 중요한건 스피드"라면서 "90%할인해서 TV산 적 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남편은 진공포장기를 보여주면서 손수 시범을 보였다. 아이스크림 기계에 이어 주방기구 컬렉션이었다. 
하지만 지퍼포장기는 생각보다 제대로 되지 않아 결국 지퍼팩으로 마무리해 웃음을 안겼다. 드디어 아이스크림이 완성, 하지만 고추냉이 맛이 강한 듯 서민정은 바로 뱉어버렸다. 안상훈은 "그럼 커피 만들어주겠다"면서 이번엔 커피 머신을 꺼냈다. 무려 130만원되는 커피기계를 8만원 주고 샀다고. 무려 94% 할인된 가격에 MC들이 모두 놀랐다. 금방 경매타임도 벌여져 웃음을 안겼다. 모두 "성공한 이유가 있다, 정말 존경스럽다"면서 자수성가 표본인 알뜰정신의 남편 안상훈 모습에 놀라워했다. 
남편 안상훈은 드디어 커피를 완성, 어느새 아이스크림도 완성됐다. 비주얼은 합격이었다. 다시 재도전한 고추냉이 아이스크림을 완성, 서민정은 "고추냉이가 맵지 않고 맛있었다"며 마지막 맛을 인정했다. 먹을수록 오묘한 맛이라고. 화룡정점 체리까지 더해 세상 하나뿐인 아이스크림이 완성됐다. 
딸 예진은 선물을 들고 나왔다. 바로 슬라임이었다. 가족들은 이내 슬라임을 함께 가지고 놀며 화기애애한 저녁시간을 보냈다. 서민정은 "남편이 기계 마니아만은 아니다, 아이가 크면 점점 대화가 줄어들 것 같다더라"면서 "기계 하나로 돈독한 추억을 쌓고 대화의 장을 마련한 것"이라 했다. 알고보니 모두 가족을 위한 마음이었던 것. 
서민정은 남편에 대해 "절약정신이 투철한다, 보통 남편들은 주말이 자신의 시간이라지만, 우리 남펴은 10년 동안 주말이 없이 일했다"면서 "10년동안 쳇바퀴처럼 흐르는 시간을 자신에게 쓰라고 했지만, 본인보다 가족이 먼저라더라, 예진이 아빠라고"라며 입을 열었다. 서민정은 "택배마저 모두 가정용품"이라며 모두 가족을 위한 남편 안상훈의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이내 캠핑 택배폭탄이 이삿짐싸듯 줄이어 들어왔다. 택배 마니아라고. 알고보니 캠핑가기 위한 물품들이었다. 이어 택배개봉쇼가 그려졌다. 서민정은 "남편은 VIP고객"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게다가 택배왕이 되기 위한 갈고닦은 언변술로, 택배를 합리화시키는 모습이 방송에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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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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