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마차도 더티 플레이에 관심 끊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10.31 06: 28

뉴욕 양키스가 매니 마차도에 대한 관심을 접은 것일까.
LA 다저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18시즌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에게 1-5로 무릎을 꿇었다. 다저스는 1승 4패로 2년 연속 준우승에 그쳤다. 보스턴은 5년 만에 왕좌에 복귀했다.
유격수 코리 시거의 시즌아웃으로 고심하던 다저스는 매니 마차도를 영입해 공백을 메웠다. 마차도는 주전 유격수로 활약하며 포스트시즌 고비 때 한방을 보여줬다. 하지만 상대 선수의 발을 밟고 사인을 훔쳤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며 ‘더티 플레이’ 논란으로 곤혹을 치렀다.

주전 유격수 디디 그레고리우스가 팔꿈치 수술을 받은 양키스는 FA가 된 마차도에게 큰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마차도의 ‘더티 플레이’가 나온 뒤 양키스가 관심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MLB.com은 31일 FA시장 소문을 정리하며 “마차도에게 큰 관심을 보였던 양키스가 월드시리즈를 보고 계약을 하지 않는 쪽으로 돌아섰다. 양키스 스카우팅 부서가 마차도의 포스트시즌 행동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큰 손 양키스는 마차도와 브라이스 하퍼를 동시에 노렸다. 큰 돈을 쓰길 주저하지 않는 양키스는 여전히 마차도에게 관심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마차도는 2018시즌 2할9푼7리의 타격에 37홈런으로 장타력까지 선보여 최고의 공격형 유격수로 거듭났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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