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석정은 평범하지 않다. 작품에서든 평범한 삶 속에서든 그의 연기는 빛이 났다. 늘 당당하고 빛이나는 황석정의 도전 정신은 보는 사람을 감동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멋진 언니 황석정은 담담하게 평범한 사람들을 위로했다.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자신만만 추녀들 특집의 게스트로 황석정, 나르샤, 엘리스 소희, 사유리가 출연했다.
황석정은 많은 히트작에 출연하면서 다작하는 배우로 이름을 날렸다. 황석정의 다작 비결은 도전 정신이었다. 황석정은 들어오는 대본을 마다하지 않고, 해보지 않은 배역도 망설이지 않았다.

서울대 국악과 출신으로 한예종 연기과까지 졸업한 황석정의 도전정신은 한결 같았다. 그는 "노래를 못하지만 도전 해보고 싶었다"고 밝히면서 수준이 다른 노래 실력을 자랑했다.

지금은 거침없이 잘나가는 황석정이지만 그 역시도 고단하고 괴로웠던 시절이 있었다. 그 시절 황석정을 위로한 한 단어는 용기였다. 불과 3살 밖에 되지 않은 황석정의 조카는 황석정에게 "이모는 참 용기 있는 사람이야"라고 말해줬고, 황석정은 그 말에 감명을 받아서 현재까지도 용기를 내서 잘 살고 있다.
용기 있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황석정 이지만 연애에 대해서는 개점 휴업이다. 그는 "더 이상 연애를 하고 싶지는 않다"며 "연애를 하면 내가 준 만큼 받지 못해서 나를 소중하게 여기지 못한다. 연애를 하면서 시간을 낭비하기 보다는 내가 나에게 투자해서 나의 가치를 더 올리 고싶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황석정은 자신만의 확고한 철학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사람들은 다 거기서 거기다. 누구하나 상처 없는 사람은 없고, 사람마다 성숙하는 때가 다르다. 절대 남하고 비교하지 말고 자신의 길을 묵묵히 가셨으면 좋겠다. 여러분 모두 자격이 있으니 힘을 냈으면 좋겠다"고 위로했다.
용기있게 도전하고 사랑 보다는 자신을 선택한 황석정의 멋진 위로는 오래오래 시청자들의 가슴에 남기 충분했다./pps2014@osen.co.kr
[사진] '비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