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보러와요' 유연석, 훈훈함도 팬서비도 완벽했다 [첫방②]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10.31 06: 49

 짧은 출연이었지만 배우 유연석은 멋졌다. 팬의 부탁을 대신 들어주기 위해 팬미팅에 몰래 등장한 조세호를 따스하게 반겨주면서 초특급팬서비스를 보여줬다. 대세 중에 대세 유연석 다운 
30일 오후 처음 방송된 JTBC '날 보러와요-사심방송제작기'에서 조세호가 의뢰인의 부탁을 받아서 유연석의 팬미팅에 참석했다. 유연석의 팬인 의뢰인은 급작스러운 일본 출장으로 팬미팅에 참석하지 못하게 됐고, 가장 앞줄 맨 앞자리를 조세호에게 양보해야만 했다. 
팬미팅의 당사자인 유연석은 조세호의 방문을 상상도 못하고 있었다. 유연석은 팬미팅을 앞두고 최선을 다해서 리허설을 하고, 설레는 만남을 준비했다. 

태어나서 처음 다른 연예인의 팬미팅에 관객으로 참여한 조세호 역시도 긴장감을 감추지 못햇다. 특히나 그 연예인이 남자 연예인이라는 사실은 그를 더욱 당황하게 만드는 요소였을 것이다. 
조세호 못지 않게 유연석의 놀라움도 컸다. 객석에 앉아있는 조세호를 발견한 유연석은 반가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곧장 말을 걸어서 조세호와 인사를 했다. 첫 등장에서 긴장한 기색은 조세호와 대화를 나누면서 조금씩 풀려나갔다. 
유연석은 '미스터 션샤인'에서 구동매로 엄청나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유연석의 팬미팅을 응원하기 위해서 '미스터 션샤인'을 집필한 김은숙 작가와 함께 호흡을 맞춘 김민정이 팬미팅 현장을 찾았다. 짝사랑의 아이콘이자 독립을 위해 애쓰는 무사로서 유연석의 구동매는 멋졌다. 김은숙 작가 역시 "유연석이니까"라는 말로 그를 구동매 역할로 캐스팅한 이유를 설명했다. 
드라마에서도 멋진 유연석은 팬미팅에서도 멋졌다. 노래는 물론 다양한 토크와 팬서비스와 춤까지 다재다능한 그의 끼를 팬들 앞에서 모두 풀어놓았다. 배우 유연석이 아닌 인간 유연석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pps2014@osen.co.kr
[사진] '날보러와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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