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또 미국 빌보드의 최고 기록사를 이어가고 있다.
방탄소년단 뿐만 아니라 RM의 솔로까지 한국 최초의 기록을 세우면서 신기록사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미국 빌보드를 장악한 방탄소년단의 저력이 연이어 글로벌 팬들을 놀라게 하는 것은 물론, K팝 그룹의 영역 확장에도 꾸준히 좋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방탄소년단이다.
31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방탄소년단의 LOVE YOURSELF 結 'Answer' 앨범과 RM의 플레이리스트 'mono.'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라고 밝혔다.

LOVE YOURSELF 結 'Answer'는 지난 9월 '빌보드 200'에 1위로 진입한데 이어 9주 연속 차트인을 기록 중으로, 30일(현지시각) 발표에 따르면 '빌보드 200' 50위를 기록했다. 또 RM의 플레이리스트 'mono.'는 '빌보드 200'에 26위로 진입하며 새로운 기록을 추가했다.
9주 연속 '빌보드 200' 차트인을 기록하는 것은 K팝 그룹의 이례적이 성과다. 방탄소년단은 최초로 2연속 '빌보드 200' 1위 기록을 세운데 이어 롱런으로 그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것. 국내에서도 9주 연속 차트인이 쉽지 않은데, 글로벌 팬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방탄소년단이기에 9주째 상위권 차트인이 가능했다는 풀이다. LOVE YOURSELF 結 'Answer' 앨범은 첫 준 1위로 시작해 8위, 15위, 19위, 25위, 24위, 31위, 27위, 50위를 거치며 롱런 중이다.

더불어 RM의 솔로 믹스테잎이라고 볼 수 있는 플레이리스트까지 동시에 차트인에 성공했다는 것 역시 의미 있는 성과다. 이는 역대 한국 솔로 가수 최고 순위이자, 디지털 앨범임에도 큰 관심을 받은 것을 입증한 것. 전 세계 음악 팬들의 관심이 방탄소년단에게 쏠려 있음을 입증하는 사례다.
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은 미국 빌보드 '소셜50' 차트에서 68주 1위라는 최장 기록도 유지하고 있다. '아티스트 100'에서 4위에 올랐으며, RM 역시 새롭게 41위를 기록, '어머징 아티스트'는 1위를 차지했다. 쉬지 않고 이어지는 방탄소년단의 최초 기록들이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를 수상하며 2년 연속의 기록을 세운 것을 시작으로, LOVE YOURSELF 轉 'Tear'와 LOVE YOURSELF 結 'Answer'로 연이어 '빌보드 200' 1위에 오르면서 신기록길을 걷게 됐다. 신기록에 이어 최고, 최장 기록까지 이어지면서 글로벌 주목을 받고 있는 것.
특히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200' 2연속 진입에 대해서 뉴욕타임즈는 "제적으로 수출된 한국의 젊은 문화 장르인 K팝이 방탄소년단 덕분에 다시 한번 상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으로서는 6개월 만에 두 번째로 미국에서 1위 앨범을 갖게 됐다"라고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이 연이어 좋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에 대한 글로벌 음악 팬들의 관심과 기대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꾸준히 새로운 기록들을 추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seon@osen.co.kr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