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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에서 방출' 투수 박근홍, 고향팀 롯데에 새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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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삼성 라이온즈에서 방출된 좌완 투수 박근홍(33)이 고향팀 롯데 자이언츠에 새 둥지를 틀었다.

지난 19일 삼성에서 방출 통보를 받은 좌완 투수 박근홍은 최근 롯데와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정초-부산동성중-부산고 출신인 박근홍은 지난 2004년 KIA 타이거즈에 2차 2라운드 전체 14순위로 지명돼 프로에 입문했다. 이후 지난 2011년 열린 2차드래프트를 통해 삼성으로 이적했다. KIA와 삼성에서 통산 322경기 6승9패 1세이브 31홀드 평균자챔점 5.34를 기록했다. 지난 2015년(48⅔이닝) 66경기 2승2패 8홀드 평균자책점 2.96의 성적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최근 3년 간 평균자책점 7점대로 다소 부진한 성적으로 시즌을 보냈고, 삼성의 세대교체 바람 속에서 설자리를 잃었다. 

하지만 롯데에서 박근홍은 쓰임새가 커질 전망이다. 이명우와 고효준을 제외하면 1군 좌완 자원이 전무한 상황. 박근홍을 영입하면서 좌완 투수 라인업을 보강했다.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1군에서 충분히 자리를 잡을 수 있을 전망이다. 고향팀으로 컴백한만큼 새로운 동기부여도 기대할 만한 요소다.

롯데와 계약을 마친 박근홍은 다음달 1일부터 김해 상동구장에 합류해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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