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프리뷰] '끝내자' 문승원-'원점 가자' 이승호, 4차전 맞대결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10.31 11: 23

분위기 반등에 성공한 넥센 히어로즈가 5차전으로 승부를 끝고 갈 수 있을까.
넥센과 SK 와이번스는 3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플레이오프 4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인천에서 열린 1,2차전을 모두 SK가 잡은 가운데, 넥센은 홈인 고척으로 돌아와 3차전 승리를 잡았다. 넥센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가운데, 넥센은 이승호를 선발 투수로, SK는 문승원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이승호는 2017년 2차 1라운드(전체 4순위)로 KIA에 입단해 지난해 트레이드로 넥센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었다. 올해 처음으로 1군에 데뷔해 32경기에서 1승 3패 4홀드 평균자책점 5.60을 기록했다. 지난 23일 한화와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선발로 나와 3⅓이닝 2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SK를 상대로는 3경기 나와 3이닝 5실점의 성적을 남겼다. 선발 투수로 긴 이닝을 막으면 좋지만, 최대한 마운드에 있는 동안 적은 실점으로 첫 테이프를 끊는 것이 이승호의 목표다.
SK는 문승원이 등판한다. 문승원은 올 시즌 31경기에서 8승 9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4.60의 성적을 기록했다. 넥센을 상대로는 4차례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4.91의 성적을 남겼다. SK로서는 에이스 김광현 카드를 한국시리즈 1차전에 맞춰서 올리기 위해서는 4차전에서 시리즈를 마치는 것이 중요하다. 긴 호흡으로 봤을 때 문승원의 호투가 SK의 우승을 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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