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의 낭군님'에서 감초 연기로 사랑 받은 이민지가 도경수의 존재감을 치켜세웠다.
이민지는 31일 오전, 종로구 효자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tvN '백일의 낭군님' 인터뷰에서 "도경수는 촬영 중에도 아이돌 본업으로서의 콘서트도 했다. 가서 봤는데 아이돌의 위엄을 처음 느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그는 "도경수는 현장에서 '나 아이돌이야' 이런 것 없이 편하게 대해주고 애드리브 편하게 던져줬다. 아이디어도 많이 냈다. 진지한 연기 많이 했는데 코믹한 역할 해도 잘하겠구나 싶은 포인트가 많았다. 눈이 커서 감정을 많이 담아내 부러웠다"고 덧붙였다.
'백일의 낭군님'의 도경수, 남지현, 김선호, 한소희, 이준혁, 김기두, 이민지, 정수교 배우들은 시청률 10% 돌파 공약으로 내세웠던 엑소 '으르렁' 댄스를 공개했던 바다.
이민지는 "아이돌의 힘듦을 느꼈다. 춤 연습 하면서 본업이나 잘하자 싶었다. 한 동작 배우는데도 시간 꽤 걸렸다. 콘서트 가서 봤는데 도경수는 20곡 넘게 노래하고 춤추더라. 이번에 아이돌의 고충을 제대로 느꼈다. 아이돌은 대단하다 싶다"며 미소 지었다.
한편 '백일의 낭군님'은 30일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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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