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라디오' 스트레이키즈가 풋풋한 모습으로 DJ들까지 사로잡았다.
31일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라디오'에는 그룹 스트레이키즈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스트레이키즈는 데뷔 7개월 소감을 묻는 질문에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 시간이 후딱 가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장 즐거웠던 일을 묻는 질문에 창빈은 '언니네 라디오' 출연을 꼽으며 능수능란한 입담을 뽐냈다. 또 현진은 "컴백할 때마다 콘서트 형식 쇼케이스를 한다. 그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스트레이키즈는 사옥 내 유기농식당에 대해 "정말 맛있다. 메뉴가 다양하다. 자꾸 먹게 된다. 유기농이라서 적당히 먹으면 살도 안 찐다"고 말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호주에서 태어난 필릭스는 "겨울에 먹고 싶은 음식은 갈비탕이다. 한국 음식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세번째 미니앨범 '아이 엠 유'와 관련, 스트레이키즈는 "'아이 엠 낫'으로 데뷔해 '아이 엠 후', '아이 엠 유'로 돌아왔다. 주변을 통해 힘을 얻고 나를 더 잘 찾아간다는 내용을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김숙이 "곡을 만드는 세 명이 정말 바쁘겠다"고 하자, 창빈은 "활동을 하면서도 팬들에게 좋은 곡,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더 열심히 하게 된다"고 밝혔다.
대개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는 박진영의 곡을 받아 데뷔한다. '자체제작'을 하는 부담이 없냐는 질문에 "언제나 항상 부담감은 있다. 하지만 멤버들에게 힘을 얻기 때문에 잘 할 수 있다"고 말한 뒤, 언젠가는 갓세븐 JB에게 곡을 받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번 신곡에서 팬들이 떼창을 해주는 것과 관련, 스트레이키즈는 "우리가 항상 떼창할 부분을 알려주면 팬들이 연습을 해온다. 랩 파트도 다 소화해준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 창빈은 "'극과 극'이라는 노래가 정말 유쾌하고 즐겁다. 무대를 한다면 팬들이 좋아해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고, 창빈은 "'편'이라는 곡을 좋아한다. 음악방송에서도 들려준 적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에서 가장 많은 조언을 해주는 선배로는 갓세븐을 꼽았다. 스트레이키즈는 "갓세븐 진영이 컴백 쇼케이스 했을 때도 문자가 왔고, 음악방송 첫 방송 때도 파이팅하라고 연락을 줬다"고 말했다.
스트레스 해소법을 묻는 질문에 스트레이키즈는 "서바이벌 때는 스트레스를 풀 수 없었다. 계속 미션이 있어서 연습하기 바빴다"고 말했다. 리노는 "서바이벌 탈락 이후에도 계속 꾸준히 연습을 했다. 마지막 쯤에 박진영이 다시 기회를 줘서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스트레이키즈는 "올해부터 많은 일을 겪었는데 앞으로도 좋은 음악 들려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청취자에게 인사를 전했다. 송은이 김숙 역시 "우리 역시 앞으로 스테이(팬클럽명)가 돼서 스트레이키즈를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SBS 보이는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