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린 로사리오가 결국 한신 타이거스에서 쫓겨났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닛칸스포츠' 인터넷판은 31일 "일본야구기구(NPB)는 윌린 로사리오, 마르코스 마테오, 디에고 모레노를 자유계약 선수로 공시한다"고 보도했다.
2016년부터 2년간 한화에서 뛰면서 2년 연속 3할 타율 30홈런 100타점을 달성했던 로사리오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한신 구단 역대 외국인 선수 최고 대우를 받고 유니폼을 갈아 입었다.

우승의 한을 풀어줄 재목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타율 2할4푼2리(281타수 68안타) 8홈런 40타점 28득점으로 부진의 늪에 허덕이며 먹튀 신세로 전락했다. 2군 강등이라는 극약 처방도 소용없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