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LOL] '아아 G2'...역대급 '예측불허' 롤드컵, 올해 역시 '승부의 신'전멸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10.31 14: 20

디펜딩 챔피언 젠지가 그룹 스테이지에서 1승 5패 탈락은 이변의 시작이었을 뿐이었다. KT RNG 등 우승후보들이 나가떨어지면서 역대급 '이변'의 대회로 주목받았던 '2018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서 '승부의 신'은 전멸을 피하지 못했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3일 롤드컵 결과를 예측하는 승부의 신 이벤트를 시작했다. 그룹 스테이지와 토너먼트 스테이지로 구분해 유저들의 예측을 받았다. 
지난 26일까지 '승부의 신' 이벤트에서 쪽집계 예언으로 살아남은 이는 단 한 명이었다. '승부의 신' 이벤트에 참가한 숫자는 전 세계에서 380만 8481명이 몰렸다. 이 중 그룹 스테이지 결과를 모두 예측한 이는 647명으로 전체의 0.022%였다. 그러나 647명의 생존자들은 8강 토너먼트가 끝나고 나서 단 한 명이 살아남았다. 

그룹 스테이지부터 8강 토너먼트 승부를 모두 정확하게 맞추면서 84점으로 내셔남작의 칭호를 유일하게 획득했었던 단 한 명의 응모자도 4강의 고비를 넘지는 못했다. 
승부의 신 최후의 1인은 결승 진출을 프나틱과 G2로 뽑았다. 결국 IG가 G2를 이기면서 '승부의 신' 이벤트는 전멸로 끝을 맺게 됐다. 승부의 신 이벤트가 마지막으로 성공한 대회는 2016년 롤드컵으로 단 한 명이 이벤트의 승자가 됐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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