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 4차전 매진도 사실상 힘들어졌다.
KBO는 31일 오후 4시30분부터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의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플레이오프 4차전을 앞두고 잔여 입장권 5700여 매에 대한 현장 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예매 취소분이 아니라 남은 표들이다.
전날(30일) 고척돔에서 열린 3차전도 경기 전 KBO에서 잔여 입장권 3200여 매에 대한 현장 판매를 실시했지만 모두 팔리지 않았다. 3차전 총 관중은 1만3839명으로 1만6300석 정원인 고척돔을 가득 채우지 못했다. 3차전보다 더 많은 표가 남은 4차전 매진은 어려워 보인다.

이번 플레이오프 내내 매진 불발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7~28일 주말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1~2차전은 경기 전부터 궂은 날씨, 암표상 영향으로 예매 취소분이 발생했다. 결국 1차전 2만4219명, 2차전 2만3642명으로 2만5000석 만원관중을 이루지 못했다.
이번 포스트시즌 전체로 보면 한화-넥센의 준플레이오프만 대전-고척 2경기씩 4경기 모두 매진됐을 뿐,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플레이오프 3차전까지 4경기는 매진 불발됐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