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송선호, 부천 감독 확정...2년만에 복귀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10.31 15: 09

송선호(52) 전 아산 무궁화 감독이 31일 부천FC1995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부천은 전날인 30일 열린 부천FC1995 이사회에서 최종적으로 송선호를 신임 감독으로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부천에 따르면 감독 선임 절차는 비공개로 이뤄졌으며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감독추천위원회'에서 복수의 신임 감독 후보자를 추천했다.

송 감독은 지난 2015년 5월부터 부천의 감독 대행으로 팀을 이끌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 리그 5위의 성적을 거두며 공을 인정받아 2016년 정식 감독으로 부임했다.
송 감독은 2016년 K리그2(챌린지) 3위로 팀을 이끌며 구단 최초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켰다. 또 FA컵에서는 포항 스틸러스, 전북 현대와 같은 강팀을 차례로 격파하며 4강에 진출, 구단 역사상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송 감독은 "확실한 동기부여를 통해 선수단 전체가 신뢰로 하나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경기장에서는 강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지지 않는 팀, 상대가 결코 만만하게 보지 않은 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천은 "구단 최초로 감독추천위원회 및 이사회를 거쳐 신임 감독 선임을 진행함으로써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거친 구단으로 모범 사례를 남겼다"고 자평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부천FC1995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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