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FA 최대어' 하퍼+마차도 동시영입 노린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10.31 15: 26

‘최대어 FA’ 브라이스 하퍼와 매니 마차도가 한 팀에서 뛸 수 있을까.
베팅전문업체 ‘오즈샤크’는 31일(한국시간) FA 자격을 취득한 브라이스 하퍼와 매니 마차도의 유력한 행선지로 필라델피아를 예측했다. 이 매체는 필라델피아가 두 선수를 동시에 잡을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필라델피아는 2018시즌 80승 82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3위에 그쳤다. 포스트시즌을 노릴 만한 전력이 되기 위해서는 대대적인 보강이 필요하다. 하퍼와 마차도가 동시에 온다면 충분히 타선에 힘이 실린다.

문제는 돈이다. 필라델피아는 2018시즌 선수 총 연봉으로 1억 400만 달러(약 1184억 원)를 쓴 짠돌이 구단이다. 하퍼와 마차도를 둘 다 잡으려면 최소 5억 달러(약 5694억 원)는 필요하다.
두 선수가 각각 4억 달러(약 4555억 원) 규모의 계약까지 맺을 수 있다는 말도 있다. 그런데 필라델피아는 케이블TV 컴캐스트와 50억 달러(약 5조 6940억 원) 상당의 새로운 중계계약을 맺어 충분히 두 선수를 잡을 여력이 있다는 것.
물론 아직 확실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뉴욕 양키스도 하퍼와 마차도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선수의 몸값 또한 시장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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