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몬스타엑스의 글로벌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차근차근 성장한 '새싹돌'의 의미 있는 성과들이다.
몬스타엑스의 글로벌 행보가 주목된다. 한 계단씩 차분한 성장을 이어온 만큼, 최근 이뤄낸 성과들에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 팝스타들과의 협업부터 미국 빌보드 등 외신들의 집중조명, 그리고 '징글볼' 투어 참여까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성장이다.
최근 정규앨범 TAKE.1 '알 유 데어?(ARE YOU THERE?)로 컴백하며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 몬스타엑스. 글로벌로 터진 몬스타엑스의 영향력이 더 기대된다.


# 팝스타와 콜라보레이션
몬스타엑스는 국내 활동과 동시에 해외에서도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앞서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해외에서도 크게 주목받았던 바다. 최근에는 해외 팝스타들과의 연이은 협업으로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는 몬스타엑스다.
몬스타엑스 멤버 셔누는 모던팝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영국 밴드 프렙과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진행해 화제를 모았다. 셔누는 지난 26일 공개된 프렙의 싱글 '돈트 룩 백(Don't Look Back)'에 밴드 새소년 멤버 황소윤과 함께 피처링에 참여했다. 몬스타엑스의 월드투어 중 런던 공연에서 맺은 인연으로 색다른 콜라보를 완성해 글로벌 팬들의 주목을 받은 셔누다.
셔누는 " 피처링을 너무나 좋아하던 아티스트인 프렙의 곡으로 시작하게 너무나 기쁘다. 특별한 만남으로 이뤄진 콜라보인 만큼 큰 기대를 하면서 즐겁게 작업했다. 특히 '돈트 룩 백'은 몬스타엑스가 보여주는 거친 음악과는 또 다른 매력을 담은 음악이라 그만한 새로움과 매력이 있다"라고 특별한 소감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몬스타엑스는 세계적인 팝스타 갈란트와의 콜라보레이션도 예고해 주목받았다. 몬스타엑스는 월드투어 중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연에서 갈란트와의 만남을 공개, 음악적 교감을 나눴음을 밝혔다.
몬스타엑스와 갈란트의 만남은 29일(현지시각) 미니 다큐 'When you call my name'로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몬스타엑스와 갈란트는 서로의 음악과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것은 물론, 몬스타엑스의 곡 '아름다워'를 재해석한 무대를 펼치기도 했다. 해외 팝스타들과의 만남으로 의미 있는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몬스타엑스였다.

# 외신의 집중 조명
지난 월드투어로 성장세를 보여준 몬스타엑스는 외신의 집중 조명을 받기도 했다. 지난 8월 진행된 미국 투어는 포브스를 비롯해 LA 데일리 뉴스, 시카고 트리뷴, 오씨 위클리 등 미국 유명 언론으로부터 집중 조명을 받았다.
특히 미국 유명 경제 전문지인 포브스는 몬스타엑스의 공연에 대해서 "수천 명의 팬들이 투어에 몰려들었고, 그 결과 7개의 투어 티켓을 매진시켰다. 몬스타엑스는 달콤하고 고무적인 순간들을 함께하면서 이와 동시에 극적인 댄스 트랙과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서로 다른 양질의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극찬했다.
몬스타엑스는 미국투어 기간 중 FOX5 채널 유명 토크쇼 '굿데이 뉴욕'을 비롯해 '엑세스 할리우드', '버즈피드', '아이 하트 라이도', '빌드 스리즈' 등 많은 현지 방송에 출연하며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
몬스타엑스에 대한 해외의 관심은 월드투어에 이어 국내에서 발표한 새 앨범으로도 이어졌다. 미국 빌보드와 할리우드 라이브, 저스트자드 등 외신들은 몬스타엑스의 신곡인 '슛 아웃(Shoot Out)'에 대해서 "섹시하고 완벽한 곡", "몬스타엑스의 강렬한 톤은 수그러질 듯 하면서도 절대 멈추지 않는다", "모든 멤버들에게 빛날 기회를 준다", "이전 곡 '젤러시(jealousy)'보다 더욱 어두우면서도 동시에 7명의 멤버들과 놀라울 정도로 잘 맞는다"라고 집중 보도하며 관심을 드러냈다. 몬스타엑스가 해외 음악 팬들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 K팝그룹 최초 미국 '징글볼' 투어
몬스타엑스의 글로벌 성장을 보여주는 또 다른 성과는 미국 '징글볼' 투어 참여다. 몬스타엑스는 K팝 그룹 최초로 징글볼 투어에 참여해 해외 팬들을 만나게 됐다. 내달 30일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6개 도시의 무대에 오른다.
'징글볼' 쇼는 미국 유명 라디오 방송국 아이하트라디오의 주최 하에 그해 최고의 가수들이 최고의 히트곡을 연주하는 연말콘서트다. 지난 2012년에는 가수 싸이가 로스앤젤레스에서 메인 게스트로 출연한 바 있다.
몬스타엑스는 K팝 가수 최초로 올해 개최되는 '징글볼' 투어에 참여하게 됐다. 션 멘데스, 체인스모커스, 카디비, 카밀라 카베요, 캘빈 해리스, 칼리드, 두아 리파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과 함꼐 라인업에 오르면서 의미 있는 성과를 추가한 몬스타엑스다. 이들은 11월 30일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샌프란시스코, 미니애폴리스, 보스턴, 필라델피아, 뉴욕 공연에 초청됐다.
몬스타엑스는 "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 중 하나로 뽑혀 '징글볼' 투어에 세계적인 아티스트 분들과 함께 무대에 오르게 돼 무척 기쁘고 영광스럽다. 몬베베가 함께 노력해서 만들어준 결과라고 생각한다. 국내 컴백과 징글볼 투어도 완벽한 무대를 선사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 열심히 준비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성공적인 월드투어에 이어 해외 팬들과 외신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고, 또 K팝 그룹 최초의 투어에도 참여하는 등 성장이 이어지고 있는 몬스타엑스. 성공적인 국내 컴백과 함께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K팝 그룹으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차근차근 이어나갈 성과들이 더 주목된다. /seon@osen.co.kr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