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어려운 결정은 아니었다."
SK는 3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넥센 히어로즈와 플레이오프 4차전을 치른다.
홈에서 열린 1,2차전을 모두 잡은 SK는 고척으로 자리를 옮겨 2-3으로 패배했다. 휴식일 확보와 에이스 김광현 카드를 아끼기 위해서는 4차전 승리가 중요한 입장이다.

힐만 감독은 "어제와 준비 과정에서 다른 것은 없다. 우리 팀을 믿고 있다"라며 "팀 분위기도 좋다. 오늘 경기를 하는 것에 대한 기대가 넘친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SK는 선발 투수로 문승원을 예고했다. 문승원은 올 시즌 31경기에서 8승 9패 평균자책점 4.60을 기록했다. 힐만 감독은 "크게 어려운 결정은 아니었다. 선발 옵션에 여유가 있는 상황이 아니다. 산체스는 불펜에서의 역할이 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렸다"라며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인 두산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이승진도 고려했다. 문승원이 아니라면 이승진이 선발로 나섰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bellstop@osen.co.kr
[사진] 고척=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