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 사과 보름만에 또..판빙빙 중고판매 "여론↓"vs"음모론ing" [Oh!쎈 이슈]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10.31 21: 09

 탈세 혐의를 인정하고 공식 사과문을 게재한지 약 보름만에 또 터졌다. 중화권 배우 판빙빙이 이번엔 중고 판매로 논란에 휩싸인 것.
판빙빙은 지난 25일 온라인 중고사이트 '화판얼'에 자신이 착용했던 명품 제품을 중고로 판매한 가운데, 보통 중고거래가보다 높다는 이유로 구설에 올랐다. 원가에 5분의 1 정도의 가격이지만, 중국 내에서는 부정적인 반응이 일고 있다. 탈세와 관련한 사안이 워낙 예민한 터라 판빙빙은 이제 '트러블 메이커'로 전락한 모양새라고 보는 입장도 적지 않다.

앞서 지난 6월에는 판빙빙의 탈세 의혹 소식이 중국 내는 물론, 국내까지도 큰 이슈로 떠올랐다. 추이융위안이 지난 5월 28일 자신의 SNS에 판빙빙이 영화 출연 당시 이중 계약서를 작성했다며 탈세 의혹을 폭로한 것.
이후 판빙빙이 감금돼 있다는 추측성 소문까지 제기되는 등 최근 판빙빙을 둘러싼 사건은 모두 미스터리에 가깝다. 판빙빙은 탈세를 인정하고 거액의 추징 세금과 벌금을 현금으로 완납했고, 이후 자신의 SNS에 사과글을 올렸지만 '얼굴 없는 사과문'이라는 이유로 여전히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중국 내에서는 여론을 악화시킬 논란이라는 입장도 있는 반면, 여전히 음모론을 제기하는 입장 등 다양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그동안 톱스타로 문제 없이 활동해온 판빙빙이 최근 급격하게 기이한 사건들에 둘러싸여 있다는 것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것.
이 가운데 판빙빙은 탈세 논란이 터진 후 공식석상에 제대로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어 논란에 더욱 불씨를 당기고 있다. / besodam@osen.co.kr
[사진] 판빙빙 SNS,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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