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4] '나주환 미끌' SK, 눈 뜨고 당한 스퀴즈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10.31 20: 55

SK 와이번스가 불운에 실점했다.
SK는 3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넥센 히어로즈와 플레이오프 4차전 맞대결을 펼쳤다.
0-2로 뒤진 6회말 SK는 서건창의 볼넷과 샌즈의 안타로 1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한 점이 급한 넥센은 임병욱 타석에서 스퀴즈를 시도했다. 임병욱의 번트 타구는 공교롭게도 포수 허도환 앞에 떨어졌다.

3루 주자 서건창을 런다운에 걸렸고, 허도환은 3루수 나주환에게 송구했다. 이 때 변수가 발생했다. 공을 잡은 나주환은 잔디와 흙 경계에서 미끌어져 넘어졌다. 나주환은 급하게 공을 던졌지만, 서건창의 등에 맞았고, 서건창은 안전하게 홈으로 들어왔다. 정상적으로 플레이가 이뤄졌다면 충분히 아웃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SK는 불운한 상황에 점수를 내줬다.
이후 김하성의 적시타까지 나오면서 넥센은 4-0으로 달아났다. /bellstop@osen.co.kr
[사진] 고척=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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