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정면돌파→드라마 복귀까지 5년'…윤은혜가 돌아왔다 [Oh!쎈 이슈]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10.31 21: 09

윤은혜가 5년간의 자숙 끝 과거 논란을 정면돌파하며 돌아왔다. '설렘주의보'를 통해 돌아온 윤은혜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대중을 찾게 될까. 
31일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MBN 새 수목드라마 '설렘주의보'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윤은혜 천정명 등 '설렘주의보' 주역들이 참석해 드라마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특히 눈길을 끈 건 윤은혜였다. 과거 표절 논란 이후 약 5년만에 공식석상에 선 윤은혜는 당시 사과가 부족했다며 재사과를 해 눈길을 끌었다. 

윤은혜는 "3년전 공식석상에서 사과드린 적 있었지만 부족했다. 이 자리를 빌어서 물의를 일으킨 점, 실망 안겨드려 죄송하다. 오랜만의 작품이고 팬들의 실망도 있어서 떨린다"며 "부족한 부분 많지만 내가 뭘 잘 할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로맨틱 코미디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자그마치 5년만의 드라마 컴백인만큼 윤은혜의 고민도 컸을 터. 윤은혜는 '궁', '포도밭 그 사나이', '커피프린스 1호점', '아가씨를 부탁해', '내게 거짓말을 해봐', '미래의 선택' 등 로맨틱 코미디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만큼, 가장 자신있는 분야인 로맨틱코미디로 돌아와 대중에게 인사했다. 
2015년 중국 예능프로그램 '여신의 패션2'를 통해 표절 논란에 휘말린 윤은혜는 표절을 부인하다가 3개월 뒤 공식석상에서 뒤늦게 사과해 대중의 빈축을 샀다. 대중의 집중포화가 이어지던 중 많은 배우들이 치고 올라오면서 '로코퀸'으로 불리던 윤은혜의 입지 역시 좁아질 수 밖에 없었다. 
이에 윤은혜는 자신의 주특기인 로맨틱코미디로 다시 한 번 대중의 마음 두드리기에 나섰다. 논란을 정면돌파하고 드라마로 복귀하는데까지 자그마치 5년의 시간이 걸린만큼, 향후 윤은혜가 선보일 행보에도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과연 윤은혜가 자신있는 로코 연기를 통해 로코퀸 입지를 되찾고 대중의 마음도 다시 돌릴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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