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한식파스타가 이탈리아 현지인들에게 통했다.
31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새롭게 단장한 성내동 만화거리의 최종점검 모습이 공개됐다.
파스타집. 이탈리아 평가단이 혹평을 하고 있었다.
이 모습을 대기실에서 지켜보던 백종원이 "저도 음식을 만드는 사람으로 궁금하다. 내 생각에는 파스타하면 무겁게 생각하는데 그 편견을 깨보고 싶다"고 전했다.
파스타집 주방으로 향한 백종원이 기본 재료에 고사리와 열무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정통 알리오 올리오 재료에 고사리와 열무를 넣어 파스타의 기본 재료를 만들었다. 여기에 면을 넣어서 볶아냈다.
고사리 파스타와 열무 파스타가 완성됐다. 파스타집 사장은 "맛있다" "고소하다"고 말했다.
이제 현지인의 평가만이 남았다. 이탈리아인들이 다시 식당에 입장했다. 열무 알리오올리오에 대해 이탈리아인들은 "확실히 이전보다 낫다" "맛있다" "개선됐다"고 평했다.
고사리 파스타에 대해서는 "정말 좋다" "대박" "완전히 백프로 바뀌었다" "진짜 맛있다"고 호평했다.
이탈리아인들은 시식을 마치고 제작진에 "진짜 맛있었다. 이탈리아 사람들한테도 외국 사람한테도 정말 괜찮을 것"이라고 전했다.
백종원이 "쉽게 접근하는 건 기본이 된 다음에 들어가는거다. 내가 쉽게하는 걸 알려준 이유는 기본기가 탄탄하고 오늘 메뉴를 준비하는데 정성을 많이 들이고 연구를 많이 해서다. 그 바탕이 깔린 다음에 쉽게 접근하는거다. 절대 쉽게 가면 큰일 난다. 난 기본적인 알리오올리오를 알려준거다. 원재료 맛을 살려 다른 재료로 해도 된다"고 조언했다.
/rookero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