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8개월 침묵 손흥민, 상승세일 때 천부적인 득점 상기"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11.01 07: 28

영국 언론이 올 시즌 10경기, 지난 시즌을 포함해 20경기 만에 골맛을 본 손흥민(토트넘)에게 극찬을 보냈다.
손흥민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카라바오컵 16강서 선발 출전해 전반 16분 선제골과 후반 9분 결승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휴식이 보약이었다. 맨체스터 시티전을 쉰 손흥민은 전반 16분 문전으로 침투해 알리의 힐킥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후반 9분 결승골도 책임졌다. 배후를 침투해 단독 찬스를 만든 뒤 침착하게 웨스트햄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후반 26분 루카스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4분 뒤 요렌테의 쐐기골을 더해 승리를 매조졌다. 2골을 넣은 손흥민이 8강행의 일등공신이었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손흥민이 2골을 넣어 토트넘이 웨스트햄을 제치고 카라바오컵 8강에 진출하는 것을 도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손흥민은 거의 8개월 전인 3월 11일 이후 토트넘서 득점을 하지 못했지만, 웨스트햄전 두 번의 마무리는 손흥민이 상승세일 때처럼 천부적인 득점 모습을 상기시켰다"고 칭찬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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