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무대를 평정하던 웨인 루니(33, DC유나이티드)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7, LA갤럭시)가 미국 무대에서도 여전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1일(한국시간) 영국 BBC는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뛰었던 루니와 이브라히모치가 나란히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최우수선수(MVP)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루니와 이브라히모비치는 올해 MLS에 데뷔했다. 하지만 루니는 20경기에서 12골 7도움을 기록하며 DC유나이티드를 동부 컨퍼런스 4위로 이끌고 있다. 이브라히모비치 역시 27경기에서 22골 10도움을 올리고 있다.

이 뿐 아니라 둘은 리그 신인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신인상'과 부상에서 복귀한 선수에게 주어는 '올해의 컴백상' 후보에도 나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루니는 맨유 역대 최고 득점자(253골)다. 작년 여름 13년 동안 있었던 맨유를 떠나 에버튼으로 복귀한 루니는 지난 6월 미국 무대로 이적하며 관심을 모았다.
이브라히모비치는 파리 생제르맹(PSG), AC밀란, 바르셀로나, 맨유 등 유럽 빅클럽을 두루 거친 스트라이커다. 지난 3월 미국 무대로 옮겼지만 여전한 스트라이커 모습을 보이고 있다. /letmeout@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