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곡성' 서영희 "피 묻는 얼굴이 더 잘 어울려 만족스럽다"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11.01 16: 07

 배우 서영희가 공포영화 속 자신의 모습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서영희는 1일 오후 서울 용산 CGV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여곡성’(감독 유영선, 제작 발자국공자 공동제작 몬스터팩토리 제공배급 스마일이엔티)의 언론배급시사회에서 “강함, 열정 넘치는 모습을 잘 할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관객들이 잘 봐주실지 걱정된다"며 "촬영을 하면서 (인물이)바뀌는 부분을 어떻게 연기할지 고민했었다. 관객들이 그 지점을 잘 봐주시고 잘 따라와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서영희는 극중 시어머니 신씨 부인 역을 맡았다. 이어 그는 “지렁이 국수를 먹는 신이 제일 걱정했던 장면이었는데 오늘 보니 아주 만족스럽게 잘 나온 거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영희는 “저는 피 묻는 얼굴이 더 잘 어울리는 거 같다(웃음)”며 “멀쩡한 얼굴보다 피 묻는 얼굴이 더 나은 거 같다(웃음). 만족스럽다”고 말해 웃음을 전했다.
‘여곡성’은 기이한 죽음이 이어지는 한 저택에 우연히 발을 들이게 된 옥분과 비밀을 간직한 신씨 부인이 집안의 상상할 수 없는 서늘한 진실과 마주하는 미스터리 공포영화이다.
11월 8일 개봉한다./ purplish@osen.co.kr
[사진] 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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