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서문탁x몬스타엑스 '사미인곡' 즉석 콜라보.."진정한 뮤지션"[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11.01 15: 58

몬스타엑스의 매력에 서문탁이 단단히 반했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몬스타엑스와 서문탁이 게스트로 나왔다. 몬스타엑스는 신곡 '슛 아웃'으로 음악 방송 1위를 장악하고 있고 서문탁은 신곡 '길 위에서'를 발표해 활동하고 있다.  
몬스타엑스는 '슛 아웃'에 대해 "이렇게 힘들게 할 거면 날 죽여라, 날 쏘고 가라는 내용이다. 가사는 강하지만 멜로디가 부드럽다"고 설명했다. 이 말에 스페셜 DJ 뮤지는 "부제가 안성기"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셔누는 팀을 대표해 '슛 아웃' 포인트 안무를 직접 췄다. DJ 김태균은 셔누에게 섹시한 아기상어 댄스를 부탁했다. 셔누는 멤버들의 노래에 맞춰 웨이브 하고 온몸을 쓸어내리는 섹시 댄스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신곡 '슛 아웃' 라이브 무대도 펼쳐졌다. 멤버들은 라이브는 물론 좁은 무대에서 칼 군무도 보여줬다. 서문탁은 "제가 본 아이돌들은 마르고 날씬한데 몬스타엑스는 몸이 좋다. 짐승돌 같다"고 칭찬했다. 
청취자들 역시 몬스타엑스의 거친 남성미와 섹시미에 반했다. 특히 '슛 아웃' 후렴부를 재치 있게 개사해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멤버 기현은 청취자들이 보내준 가사를 모두 따라 부르며 웃음을 선사했다. 
서문탁은 '길 위에서'에 관해 "자작곡이다. 1주일간 안 씻고 만들었다. 기운이 날아갈까 봐. 내년에 데뷔 20주년이고 제가 지금 41살이다. 인생 중간을 돌아보는 심경을 써내려갔다. 어린 시절 힘들었지만 개척하며 외로운 길을 걸었다"고 말했다. 
서문탁은 몬스타엑스 기현과 '사미인곡' 라이브를 깜짝 펼쳤다. 즉흥적으로 이뤄진 깜짝 콜라보레이션이었는데 서문탁은 물론 기현은 여자 키로 폭풍 라이브를 자랑했다. 서문탁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울 정도. 
그는 "여자가 부르기에 높은 키다. 다 소화하다니. 진정한 뮤지션이다. 진짜 깜짝 놀랐다. 뒷 부분이 키가 높아서 앞 부분을 부르자고 한 건데 끝까지 다 불렀다. 정말 대단하다. 원키로 완곡 충분히 가능한 친구"라며 기현에게 찬사를 보냈다. 
그러면서 "기현이 노래하러 나오는데 몬스타엑스 멤버들이 다 일어나서 춤 추고 응원해주더라. 멤버들끼리 사이가 진짜 좋은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컬투쇼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