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파리 마스터스 기권...조코비치 세계랭킹 1위 탈환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11.01 16: 04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부상으로 파리 마스터스에 불참하면서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노박 조코비치(2위, 세르비아)에게 넘겨주게 됐다. 
나달은 지난달 31일 프랑스 파리서 진행 중인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1000시리즈 파리 마스터스 남자단식 2회전 페르난도 베르다스코(27위, 스페인)와 경기를 앞두고 기권했다.
나달은 지난 9월 후안 마틴 델 포트로(4위, 아르헨티나)를 상대한 US오픈 준결승전서 무릎 부상으로 기권한 뒤 2개월 만에 코트에 나서려고 했지만 부상으로 무산됐다. 

이로써 세계 1위의 주인도 바뀌게 됐다. 조코비치가 2회전서 주앙 소자(48위, 포르투갈)를 2-0(7-5 6-1)으로 잡고 3회전에 오르면서 세계랭킹 1위 자리를 탈환하게 됐다. 2016년 11월 이후 2년 만이다.
조코비치는 2017년 후반기 수술과 재활로 반년 동안 휴식기를 보냈다. 올해 초반에도 한때 22위까지 추락했지만 윔블던과 US오픈을 거푸 석권하면서 상승세를 탔다.
한편, 같은 해에 20위권 밖에서 1위까지 오른 것은 2000년 마랏 사핀(러시아) 이후 18년 만이다./dolyng@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