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쾰른전 앞둔' 볼프 감독, 황희찬 부상 회복에 촉각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11.01 16: 33

"쾰른과의 경기에는 가능할 수도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 2부팀 함부르크 SV를 이끌고 있는 한스 볼프 감독이 황희찬(22)의 부상 회복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1일(한국시간) 독일 RTL 방송에 따르면 볼프 감독은 전날(31일) 열린 2018-2019시즌 DFB 포칼 2라운드(32강) 베엔 비스바덴전을 3-0으로 승리했지만 오는 6일 리그 선두 쾰른과의 홈경기에 걱정을 드러냈다.

볼프 감독은 경기 후 "승리한 것은 물론 3골을 넣어 행복하다"면서 "상승세를 계속 유지하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그는 쾰른과의 경기에 대해서는 "분석은 지금부터 시작할 것"이라며 말을 아끼면서도 황희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황희찬은 근육 부상으로 비스바덴전에 나서지 못했다. 
최근 강행군을 소화했던 황희찬이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은 물론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의 A매치와 소속팀 경기를 부지런히 소화했다.
2위 함부르크와 선두 쾰른은 현재 6승3무2패로 똑같은 승점 21이다. 함부르크가 골득실에서 밀려 있다. 따라서 함부르크는 쾰른전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고 시즌 초반 기세를 잡아가겠다는 의지다. 사실상 승점 6이 걸린 경기다. 
하지만 주포 황희찬이 전력에서 이탈해 있는 상태다. 볼프 감독은 황희찬의 부상에 대해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매일 그의 부상을 확인해야 한다"고 고민을 드러냈다. 어느덧 함부르크의 빠질 수 없는 황희찬의 부상은 볼프 감독을 고민에 빠뜨리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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