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몬스타엑스가 '엠카운트다운' 1위 트로피를 추가하며 3관왕 쾌거를 이뤘다.
1일 방송된 Mnet 음악방송 '엠카운트다운'에서는 몬스타엑스의 '슛 아웃(Shoot Out)'가 보아의 '우먼'(Woman)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몬스타엑스의 셔누, 민혁, 기현은 한국어와 일본어를 동시에 구사하며 MC 역할을 수행해냈다. 이어 몬스타엑스는 1위 후보에 오른 만큼 열정적으로 노래하고 춤추며 무대를 꾸며 감탄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Mnet 예능 '프로듀스48'을 통해 탄생한 12인조 걸그룹 아이즈원은 타이틀곡 '라비앙로즈(La Vie en Rose)'와 수록곡 '오 마이(O’ My)'로 무대를 꾸며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흰색과 청색이 썪인 의상을 입고 무대에 등장한 이들은 프랑스어로 '장밋빛 인생'이라는 뜻의 타이틀곡명 '라비앙로즈'처럼 장미를 형상화한 안무와 무대 퍼포먼스로 팬들의 뜨거운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센터 장원영은 무대에 오르기 전 "데뷔 무대에서 저희와의 노래와 퍼포먼스로 글로번 팬들의 마음을 물들이겠다"는 각오를 다져 앞으로 더욱 활발하게 펼칠 활동을 기대하게 만들기도.
이 외에도 이날 '엠카운트다운'에서는 기대되는 아티스트들의 컴백 무대가 줄줄이 이어졌다. 먼저 가수 서인영은 타이틀곡 '편해졌니' 무대를 최초 공개해 자신의 가창력을 아낌없이 뽐냈다.
'편해졌니'는 팝발라드 스타일의 노래로 감성적인 멜로디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사, 서인영의 담백하면서도 부드러운 보컬이 돋보이는 곡이다. 작사가 김이나가 작사에 참여해 주목받았다.
그런가 하면 장기하와 얼굴들은 정규 5집 수록곡 '초심'과 '그건 니 생각이고'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마지막 활동임을 선언한 만큼 멤버들은 물론 팬들 또한 함께 열정을 쏟아부은 무대였다.
JBJ의 95년생 두 멤버 상균과 켄타로 구성된 JBJ95의 컴백 무대도 빼놓을 수 없다. 타이틀곡 '홈(HOME)'을 최초로 선보인 이들은 세련되면서도 아련한 감성의 퍼포먼스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홈'은 헤어진 연인에게 네가 있어야 할 곳인 우리 둘만의 집으로 다시 돌아와달라는 가사가 인상적인 곡으로, 데뷔를 기다려준 팬들을 향한 JBJ95의 애정이 담겨 있어 의미를 더한다.
이 외에도 이날 방송에는 에이프릴, 위키미키, 프로미스나인, 샤플라, 골든차일드, 스트레이키즈, 원포유, 멋진녀석들, 김동한, 레디, 디에이드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 nahee@osen.co.kr
[사진] '엠카운트다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