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맛' 김종민♥황미나 격동기?vs이필모♥서수연, 5G급 '달달' 첫 여행의 맛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11.02 00: 16

점점 거리를 두는 조심스러운 커플 김종민, 황미나 모습과 5G급으로  달달해진 이필모, 서수연 커플이 그려졌다. 
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연애의 맛'에서 극과 극 두 커플이 그려졌다. 
김종민과 황미나 커플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불꽃놀이를 하며 달달한 모습을 보였다.미나는 종민의 이름을 쓰며 하트를 그렸으나, 종민은 이를 보지 못했다. 이를 모니터로 보며 신지는 답답해했다. 오늘따라 어긋나는 타이밍이었다. 

두 사람은 자리잡고 앉아서도 말없이 술만 마셨다. 잠시 눈시울을 붉히더니, 미나는 "적극적인게 아니고 거리를 두고 조심스러워하는 멈춰있는 느낌"이라면서 어렵게 속마음을 꺼냈다. 김종민은 "조심스럽다, 조심하려고 노력한다"면서 역시 어렵게 대답했다. 미나는 "조심만하다가 끝나는거 아니냐"고 웃으면서도 종민의 조심스러움이 거리감으로 느껴진 듯 진심을 전했다.  
김종민은 "방송에서 보는 나와, 진짜 김종민은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게 사실은 제일 겁이 난다, 나의 안 좋은 모습도 이해할 수 있을까"면서 방송인 김종민과 사람 김종민 사이에서의 고민이 된다고 했다. 미나는 "오빠의 진짜 모습이 궁금한 것"이라 했고, 미나는 "방송에 나오지 않는 모습 보여준 적 있나"라며 눈물을 훔쳤다.  처음으로 마주한 서로 다른 연애의 속도였다. 결국 아쉬운 첫 여행의 마지막 밤이 저물어갔다. 
 
서수연과 이필모 커플 모습이 그려졌다. 서수연은 스케줄이 끝나 기다리는 이필모를 픽업하러 직접 차를 끌고 갔다. 이어 이필모에게 연락, 이필모는 "수연아"라며 자연스럽게 말을 놓았다.이후 보자마자 반갑게 인사를 했다. 주위를 살핀 후 필모는 "부산가자"면서 밤 9시에 지금 1박2일 부산여행을 떠나자고 했다.  기차타기 40분 전, 뜻밖의 계획없는 첫 여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아슬하게 기차도 탑승, 낭만 품은 야간 열차를 타고 부산으로 향했다.  
친구가 준비한 민박집에 도착, 민박주인이 "둘이 같이 자냐"고 묻자, 필모는 "마음은.."이라며 거침없이 애정을 표현, 하지만 각방으로 향했다. 넓은 방을 보며 아쉬워하는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필모는 수연이 추울까봐 민박주인에게 옷까지 빌리며 부산 밤바다를 보러갔다. 필모는 수연을 지긋히 바라보는 등 파도처럼 행복도 밀려온 듯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부산에서 불꽃사진에 이어 첫사진까지 찍으며, 첫 여행을 만끽했다.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필모는 직접 회까지 떴다. 알고보니 처음이라고. 광어와 사투한 끝에 직접 탕까지 끓였다. 수연은 "오빠가 잡아서 더 맛있다"며 센스있게 답변했고, 수연의 말 한마디에 필연은 또 다시 미소지었다. 필연커플에게도 특별한 밤이었다. 
필연은 먹는 것부터 잠자리까지 섬세하게 챙겼다. 여행 첫밤 벽을 사이에 두고 헤어질시간, 아쉬움에 손깍지 인사를 나누며 굿나잇 인사를 하고 돌아섰다. 하지만 애틋함이 남아있는 두 사람은 자리에 누워서도 또 통화하며 풋풋한 모습을 보였다. 내일이 더 설레는 여행 첫날 밤의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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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애의 맛'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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