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술집' 이정은X이준혁X조한철X전수경, 시간 순삭 입담.."굉장허네"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11.02 00: 18

 '인생술집' 이정은, 이준혁, 조한철, 전수경이 다양한 에피소드로 입담을 뽐냈다.
1일 방송된 tvN 예능 'NEW 인생술집'에서는  안방극장을 점령한 재주꾼들 배우 이정은, 이준혁, 조한철, 전수경이 출연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준혁과 조한철은 같이 tvN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에 출연했음에도 초면임을 밝혀 웃음을 안겼다. 각각 아전과 왕 역할을 맡은 두 사람이 같이 만나는 신이 없었기 때문. 

이어 이준혁은 "굉장허네"라는 유행어가 탄생한 비하인드에 대해 "대본엔 없었는데 친밀감 있게 하려고 공주에 있는 친구한테 배우러 가서 녹취를 했다"고 설명했다.
또 조한철은 눈빛 싸움에서 지지 않은 도경수의 남다른 연기 열정을 칭찬하거나 영화 '신과 함께2' 촬영을 전부 크로마키로 했음을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만들기도.
그런가 하면 이정은은 영화 '옥자'에서 돼지 옥자의 목소리 연기를 하게 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그는 "봉준호 감독이 주인공 역할인데 청학동에 사는 아주 내성적인 돼지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후 이정은은 "제 비밀은 주민등록증에 있다"며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맡았던 함안댁의 모습이 담긴 주민등록증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전수경은 SBS 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에서의 독한 연기에 대해 "전 처음 만나서 멱살을 잡거나 때리는 신을 촬영했다"며 함께 연기한 김다솜을 칭찬했다. 
하지만 몇 년 전 갑상선암으로 인해 큰 수술을 받은 그는 "목소리 관련 댓글들 보면 가슴이 철렁한다. 옛날 목소리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해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 외에도 김희철은 조한철이 연습생 시절 자신의 연기 선생님임을 밝혀 놀라움을 안겼고, 전수경은 옥주현의, 이정은은 이효리의, 이준혁은 송중기의 연기 선생님임을 이야기했다.
특히 네 사람은 자신이 생각하는 명언과 함께 연기, 가족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 nahee@osen.co.kr
[사진] '인생술집'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