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시청자들 대신 시원하게 막말 하겠다.”
직장인들의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풀어줄 드라마가 나타났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가 직장인 시청자들에게는 사이다 드라마가 될 듯하다.
지난 1일 방송된 ‘죽어도 좋아’ 스페셜 방송에서는 직장인들의 공감을 자극하는 비하인드 영상과 배우들의 인터뷰로 기대감을 높였다.


‘죽어도 좋아’는 안하무인 백진상(강지환 분) 팀장과 그를 개과천선 시키려는 이루다(백진희 분) 대리의 대환장 격전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직장 리얼리티와 타임루프를 통한 악덕상사 갱생 스토리를 예고하며 색다른 오피스 드라마.
이 드라마는 앞서 직장인 시청자들에게 많은 공감을 사며 인기를 끈 ‘직장의 신’, ‘김과장’, ‘저글러스’의 흥행을 이을 오피스드라마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죽어도 좋아’는 ‘진상’ 상사부터 워킹맘 직장인까지 직장인들의 삶을 리얼하게 그린다. 극 중 둘째를 임신한 상태에서 일하는 최민주가 엘리베이터가 고장이 나 지각하자 백진상은 최민주에게 “첫째에 이어 둘째까지 많이 힘들 텐데 우리 최대리 참 애국자다. 애사심도 그 반만 따라갔으면 좋겠다. 아니 반의반, 아니 반의 반의”라는 말을 얄밉게 하는데 시청자들의 분노극 자극했다.
류현경은 “주변의 편견에 아랑곳하지 말고 본인의 길을 꿋꿋하게 가시길 바란다”고 이 시대의 워킹맘들을 응원했다.

백진희는 극 중 타임루프로 상사 백진상을 응징하는 사이다 하극상을 보여주는데 워킹맘 선배에게 모욕적인 말을 한 백진상에게 버럭 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속을 시원하게 해줬다.
백진희는 “많은 대한민국 직장인이 많은 스트레스와 압박을 받고 있는 걸 안다. 드라마로 대신 시원하게 막말을 날리면서 대한민국 직장인 여러분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공명은 “많은 직장인 분들이 공감하고 웃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죽어도 좋아’가 이루다가 백진상을 응징하는 스토리로 ‘직장의 신’, ‘김과장’, ‘저글러스’에 이어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의 스트레스트를 날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2TV ‘죽어도 좋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