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임·돼지"..'인생술집' 이준혁→이정은의 연기 열정 '굉장허네' [어저께TV]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11.02 06: 46

 '인생술집' 이정은, 이준혁, 조한철, 전수경이 남다른 연기 열정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예능 'NEW 인생술집'에서는 안방극장을 점령한 재주꾼들 배우 이정은, 이준혁, 조한철, 전수경이 입담을 뽐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tvN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에 함께 출연한 이준혁과 조한철은 'NEW 인생술집'에서 처음 만나 웃음을 자아냈다. 각각 아전과 왕 역할을 맡은 두 사람이기에 같이 만나는 신이 없었기 때문. 

이어 이준혁은 "굉장허네"라는 유행어가 탄생한 비하인드에 대해 "대본엔 없었는데 친밀감 있게 하려고 공주에 있는 친구한테 배우러 가서 녹취를 했다"고 설명해 모두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다.
특히 이준혁은 '마임의 대가'인 만큼 즉석에서 마임쇼를 보여줘 시선을 모으기도. 이 외에도 그는 천 원을 받고 연기한 에피소드나 카메라에 대한 애정 등 다채로운 매력을 드러내 감탄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조한철은 '백일의 낭군님'에서 아버지와 아들로 연기 호흡을 맞춘 도경수에 대해 "서로 바라보는 신이 있는데 시선을 돌리지 않더라. 오히려 내가 긴장했다"고 말하며 칭찬했다.
무엇보다 조한철은 뒤늦게 합류하게 된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 촬영에 대해 "전부 크로마키로 촬영했다. 배우들이 아닌 파란 벽을 보며 연기했다"고 이야기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후 이정은은 영화 '옥자'에서 돼지 옥자의 목소리 연기를 하게 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봉준호 감독에게서 주연을 제안받았는데 그게 청학동에 사는 내성적인 암컷 돼지인 옥자였다는 것.
끝으로 전수경은 "전 처음 만나서 멱살을 잡거나 때리는 역할을 많이 했다"며 독한 열연의 고충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먼저 적극적으로 나서준 상대역 다솜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처럼 연기를 향한 남다른 열정으로 어째서 이들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 신스틸러가 됐는지를 다시 한 번 깨닫게 한 이정은, 이준혁, 조한철, 전수경. 항상 기대 이상의 연기로 대중의 사랑에 보답하는 네 사람이기에, 이들이 앞으로 보여줄 또 다른 연기 변신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인생술집'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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