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없는 아르헨티나가 11월 A매치 소집 명단을 공개했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AFA)는 2일(한국시간) 홈페에지를 통해 11월 A매치에 나설 소집 명단을 공개했다.
아르헨티나의 '에이스' 리오넬 메시는 지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에서 탈락한 이후 휴식기를 가지고 있다.

프랑스에 3-4로 패배한 이후 메시가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등과 함께 대표팀 은퇴를 고려하자, 아르헨티나 축구협회가 휴식을 주며 만류했다.
아르헨티나는 9월과 10월 A매치 4경기에서 메시 없이 경기에 나섰다. 그의 빈자리를 대신해서 파울로 디발라, 마우로 이카르디, 라우라티오 마르티네스, 지오반니 시메오네 등 신예 공격수들이 기용되고 있다.
토트넘의 에릭 라멜라는 2년여만에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복귀했다. 앞서 A대표팀에서 23경기를 소화한 라멜라는 2016년 베네수엘라와 월드컵 예선 이후 처음으로 대표팀에 복귀하게 된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고전했던 라멜라는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10경기 5골을 기록하며 부활의 날개를 펼치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라싱의 20살 공격형 미드필더인 마티아스 자라초도 소집하며 리빌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러시아 월드컵 부진으로 인해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이 물러난 이후 여전히 후임 감독 선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17일과 20일 멕시코와 친선 2연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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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르헨티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