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패배는 곧 가을야구의 종료를 이야기한다. SK 와이번스와 넥센 히어로즈가 마지막 5차전 승부를 펼친다.
SK와 넥센은 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5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각자의 홈에서 승리를 거둔 뒤 마지막 결전을 치른다. SK는 인천에서 열린 1,2차전을, 넥센은 고척에서 열린 3,4차전을 잡았다. 결국 두 팀은 1차전 꺼냈던 에이스 카드를 한 번 다시 내게 됐다. SK는 김광현이, 넥센은 제이크 브리검이 선발 출장한다.

올 시즌 25경기에서 11승 8패 평균자책점 2.98의 성적을 남긴 김광현은 1차전에서는 6이닝 5실점으로 흔들렸다. 6회까지 3실점으로 잘 막았지만, 7회 올라와 안타와 홈런을 맞으면서 교체 타이밍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그러나 마지막 5차전인 만큼, 총력전이 펼쳐질 만큼, 김광현의 교체도 1차전보다는 다소 빠르게 이뤄질 전망이다.
넥센 브리검은 1차전에서 4이닝 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홈런 두 방을 허용하면서 5실점을 했고, 결국 5회 마운드를 내려왔다. 당시 브리검이 4일 휴식 후 등판이었던 가운데 5일 쉰 브리검이 다시 에이스로서의 모습을 되찾을 지 주목된다. /bellstop@osen.co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