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안의 그놈' 예고편이 최초 공개됐다.
영화 '내안의 그놈'(강효진 감독)은 오는 1월 9일 개봉을 확정하고 예고편을 공개했다.
'내안의 그놈'은 우연한 사고로 제대로 바뀐 아재와 고딩의 웃음 대환장 파티를 그린 코미디이다. 싱어송라이터이자 배우인 진영이 판수와 몸이 뒤바뀌는 고등학생 김동현 역을 맡아 숫기 없는 아웃사이더(아싸)에서 아재의 영혼 덕분에 파워 인사이더(인싸)로 거듭나 맹활약한 모습을 선보인다. 박성웅은 명문대 출신의 엘리트 재벌 조직 사장 장판수 역을 맡아 파격적인 매력을 선보인다. 판수의 첫사랑 라미란과 그의 딸 이수민, 동현의 아빠 김광규, 판수의 오른팔 이준혁이 합세해 초강력 웃음 폭탄을 투척한다.

CGV 페이스북을 통해 최초로 공개된 '나랑 사귀자' 예고편은 박성웅과 진영의 몸이 바뀐 후 이를 모르는 주변 사람들의 상황을 코믹하게 그린다. 고등학생의 몸이지만 사실은 마흔 넘은 아재인 진영에게 사귀자라고 고백한 이수민, 이를 뜯어말리는 엄마 라미란, 연이어 어쩌면 딸일지도 모르는 이수민에게 너의 엄마를 사랑한다는 진영의 충격 발언까지 이어져 막장스러운 상황이 황당할 정도로 빵 터지는 웃음을 유발한다. 특히 예고편 말미에 유전자 검사로 딸의 존재를 알게 되는 상황에서 이준혁의 감초 열연이 돋보이는 쿠키 영상이 삽입돼 색다른 재미를 전한다.
'내안의 그놈'은 '라라랜드', '너의 이름은' 등의 디지털 배급과 '킬러의 보디가드'를 공동 배급하며 영화 사업에 진입한 TCO㈜더콘텐츠온이 첫 메인 투자한 영화이며, 올해 설립된 투자·배급사 ㈜메리크리스마스의 첫 투자·배급작이다.
한편 '내안의 그놈'은 2019년 1월 9일 개봉한다./mari@osen.co.kr
[사진] 메리크리스마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