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V6 도전' 김태형 감독, "SK 짜임새 좋지만, 우승 자신있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11.02 23: 27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이 한국시리즈 각오를 전했다.
정규시즌 우승을 달성한 두산은 오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상대는 SK 와이번스로 정해졌다.
SK는 2일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넥센을 잡았다. 5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진 뒤 6회초 3점을 먼저 내줬다. 그러나 6회말 로맥의 스리런 홈런이 터졌고,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 대타 최항의 싹쓸이 2루타까지 나왔다. 넥센 박병호에게 9회초 동점 투런 홈런을 허용한 뒤 10회에도 실점이 나왔지만, 연장 10회말 김강민과 한동민의 백투백 홈런으로 끝내기 승리로 2012년 이후 6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두산과 SK는 2008년 이후 10년 만에 한국시리즈에서 맞붙게 됐다. 당시에는 두산이 첫 경기를 잡았지만, SK가 내리 4경기를 잡으면서 우승에 성공했다. 두산으로서는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 탈환과 함께 10년 묵은 설욕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플레이오프 5차전이 끝난 뒤 김태형 감독도 한국시리즈 출사표를 전했다. 김태형 감독은 "SK는 투타 짜임새를 갖춘 팀이다. 하지만 우리는 정규시즌 우승 뒤 착실하게 한국시리즈를 준비했다. 자신 있다. 우승트로피를 되찾아 오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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