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3홈런' 김강민, PO MVP 선정…'끝내기' 한동민 데일리 MVP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11.02 23: 32

SK 와이번스의 김강민(36)이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하며 팀의 6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김강민은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리드오프로 나와 시리즈 내내 맹타를 휘둘렀다. 1차전과 2차전에서 모두 홈런을 날리며 장타력을 과시한 김강민은 3차전에서도 2루타 한 방 포함 멀티히트를 날리며 기세를 이었다. 4차전 역시 2루타를 친 김강민은 5차전에서도 타격감을 유지하며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힘을 보탰다.
0-3으로 지고 있던 6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를 친 뒤 로맥의 스리런 홈런으로 홈을 밟은 김강민은 7-4로 앞선 8회에는 적시타를 날렸다. 9-10으로 지고 있던 연장 10회말에는 동점 솔로 홈런을 날리며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결국 SK는 이날 경기를 11-10으로 잡으며 2012년 이후 6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플레이오프에서만 3홈런을 친 김강민은 시리즈 MVP에 오르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5차전 승리 데일리 MVP는 한동민에게 돌아갔다. 한동민은 10-10으로 맞선 연장 10회말 끝내기 홈런을 날렸다.
시리즈 MVP에게는 300만원이, 데일리 MVP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사진] 인천=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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