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이대휘가 '낫꼰대' 능력부터 귀여운 '워너원의 실세' 매력으로 안방을 사로잡았다.
2일 방송된 Mnet '더 꼰대 라이브'에서는 워너원 윤지성, 이대휘, 하성운, 김재환이 출연해 꼰대력을 테스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대휘는 처음부터 '연예계 절친'인 MC 렌과 티격태격 꼰대 싸움을 벌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렌은 "이대휘가 진짜 꼰대"라고 주장하며 "제가 촬영 때문에 2회 녹화를 못했다. 그런데 이대휘가 '다른 분들도 촬영을 하는데 형이 빠지면 어떡하냐'고 하더라"며 자신을 지적한 이대휘의 꼰대력을 폭로했다.

이에 이대휘는 렌이 자신에게 레이디가가 다큐멘터리 시청을 강요했다고 맞섰다. 이대휘는 "렌 형이 레이디가가에 빠져 있었다. 렌 형이 계속 추천했던 다큐멘터리가 있었는데 제가 시간이 없어서 못봤다. 그런데 형이 계속 강요하더라. 강요가 꼰대인 것 아시지 않느냐"고 목소리를 높이며 "나중에는 스트리밍 사이트 아이디, 비밀번호까지 보내줬다. 빨리 감기해서 봤는데 '너 빨리 감기했지'라고까지 하더라"고 말해 렌의 꼰대력을 폭로했다. 두 사람의 싸움을 듣던 이경규는 "두 사람 다 꼰대다"라고 깔끔하게 정리했다.

이대휘는 워너원의 '숨은 실세'로 뽑히기도 했다. 워너원의 팬클럽 워너블은 45%라는 압도적인 지지로 이대휘를 워너원의 숨은 실세, '막내 온 탑'으로 선정했다.
증거로는 리얼리티 촬영 도중 찍힌 영상이 공개됐다. 이대휘는 리얼리티 촬영 도중 1살 형인 배진영과 2인 3각 게임을 하게 됐다. 이대휘는 1살 형인 배진영을 좌지우지하며 2인 3각 경기를 지배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기억이 안 난다"고 부인하던 이대휘는 영상을 본 뒤 "내가 그랬었구나"라고 반성했고, 영상을 함께 본 유병재는 "귀여운 수준"이라고 웃었다.
이대휘는 꼰대를 뽑는 마지막 단계에서 직접 꼰대석에 자청해 앉기까지 했다. 이대휘는 자신의 꼰대력을 확인해 보고 싶다며 꼰대석행을 자처했다. 꼰대석에 앉으면서도 이대휘는 "꼰대가 아님을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당당한 자신감처럼 이대휘는 8%의 지지로 '낫꼰대' 판정을 받았다. 이대휘는 귀여운 꽃미소로 '낫꼰대' 판정을 자랑했다. /mari@osen.co.kr
[사진] Mnet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