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일 중의 길일이다. 연예계에서 무려 다섯 쌍의 커플이 오늘(5일) 나란히 백년가약을 맺는다.
오늘(5일)은 개그우먼 김혜선부터 개그맨 홍기훈, 마이티마우스 쇼리, 개그우먼 겸 뮤지컬 배우 김수미, 개그맨 이광섭이 결혼에 골인한다.


김혜선은 독일인 남자친구 스테판 지겔과 마침내 결혼한다. 김혜선은 안소미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으며 결혼 소식이 알려졌다. 김혜선은 독일 유학 시절 만난 독일인 신랑 스테판 지겔과 결혼식을 올리며 국경도 넘은 사랑의 힘을 보여주게 됐다.
김혜선은 오늘(3일) 오전 11시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한 교회에서 행복한 결혼식을 올린다. 사회는 동료 개그맨은 서태훈과 정승환이 맡고, 축가는 KBS 개그맨 공채 26기 동기들과 지인 부부들이 담당한다. 결혼식이 열리기 전 김혜선은 기자회견을 통해 결혼 소감을 밝힌다.

홍기훈은 만 50세라는 늦은 나이에 결혼에 골인한다. 홍기훈은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한 결혼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마침내 품절남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늦은 나이에 연인을 만나게 된 홍기훈은 사회 생활을 하다 만난 여자친구와 결혼을 결심, 남들보다 늦은 나이에 결혼하게 됐다.
여러 가지 이슈로 홍기훈이 재혼이라고 생각하는 이들도 많지만, 홍기훈은 초혼이다. 만 50세에 인생 2막을 열게 된 홍기훈의 새출발에 많은 이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홍기훈은 "나이가 많이 들어 하는 결혼이라 쑥스럽다. 남편으로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마이티마우스 쇼리도 오늘(3일) 품절남이 된다. 쇼리는 3년간 교제해 온 일반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쇼리는 비연예인인 신부를 배려해 비공개 스몰웨딩으로 결혼식을 진행한다. 스몰웨딩이라 사회, 축가도 따로 없으며, 가족, 친지, 지인들만이 모여 소박하면서도 경건한 분위기 속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쇼리는 활동을 위해 신혼여행도 잠시 반납했다. 쇼리는 신혼여행 대신 결혼식 다음날인 4일 제주도에서 진행되는 '2018 제주 한류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화려한 무대를 꾸민다.

개그우먼 겸 뮤지컬 배우 김수미도 같은 날 결혼식을 올린다. 김수미는 뮤지컬 '번개맨'을 통해 인연을 맺은 무대감독 이황호 씨와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두 사람은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열애 1년 7개월 끝에 부부가 된다.

개그맨 이광섭도 오늘(3일) 결혼의 주인공이다. 이광섭은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모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오랫동안 지인으로 지내다 지난해 11월 연인으로 발전했고, 약 1년 간의 교제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이광섭 결혼식은 1부 사회를 김준현이, 2부 사회를 김원효가 맡아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한다. 이광섭의 여자친구는 8세 연하로, 현재 이광섭이 차린 카페를 도맡아 운영 중이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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