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완벽한 타인’(감독 이재규, 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필름몬스터 드라마하우스)이 개봉 3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3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완벽한 타인’은 어제(2일) 24만 8131명을 동원해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31일 개봉한 ‘완벽한 타인’은 개봉 첫 날 27만 4121명을, 1일 17만 214명을 각각 동원해 누적 관객수 73만 9576명에 도달했다. 이로써 주말인 오늘과 내일(4일) 1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완벽한 타인’은 완벽하게 보이는 부부 동반 모임에서 휴대전화 잠금 해제 게임을 진행하고 문자, 카카오톡, 전화를 강제 공개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코믹하게 그려냈다. 영화 ‘역린’(2014)를 각본 연출한 이재규 감독의 4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이다. 이재규 감독은 드라마 ‘더 킹 투 하츠’ ‘베토벤 바이러스’ ‘다모’ 등을 연출하기도 했다.

‘완벽한 타인’의 저녁식사에는 40년 지기 고향 친구들과 그 친구들의 배우자로 구성된 7명의 인물들이 함께 한다. 서로 다른 삶을 살고 각자의 말할 수 없는 비밀을 안은 7인의 친구들을 완성하기 위해 최고의 배우들이 뭉쳤다.
연기 신뢰도를 자랑하는 유해진 조진웅 염정아 이서진 김지수 윤경호 송하윤 등 일곱 명의 배우들은 이번 영화로 처음 만나는 조합임이 믿기지 않을 정도의 연기력과 케미스트리로 완벽한 친구들로 변신했다.
한편 ‘완벽한 타인’과 같은 날 개봉한 ‘보헤미안 랩소디’(감독 브라이언 싱어)도 3일째 일별 박스오피스 2위를 유지하고 있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영국의 두 번째 여왕이라 불리는 전설적인 록 밴드 퀸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이목을 집중시켰다. 록 밴드 퀸은 1973년 첫 앨범 ‘Queen’을 발매하고 첫 번째 투어를 시작으로 자신들의 음악을 알렸다./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제공